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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팜, "'애그테크' 전문성으로 글로벌 진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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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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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5.3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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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이노베이션 컴퍼니' 애그테크 부문 '기술혁신대상'

최근 농업에 IT 기술을 접목한 '애그테크'(agtech) 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다. 농식품의 생산뿐 아니라 가공, 유통, 소비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최신 기술을 적용 중이다. 애그테크 관련 회사의 활약세도 눈에 띈다. 애그테크 전문기업 이지팜(대표 진교문)이 그중에 대표격이다.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농업에 접목하고 있다.

진교문 이지팜 대표/사진제공=이지팜
진교문 이지팜 대표/사진제공=이지팜
이지팜은 20여년간 국내 양돈농장의 어미돼지 데이터 14억건을 쌓아온 기업이다. 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양돈 도축·유통 데이터 등을 접목, 국내 양돈산업을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지팜은 양돈농장 비육돈들을 AI로 개별 인식, 양돈 유통 시장에서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하고 있다. 특히 농식품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2018년 농식품기술품질평가원 농산물 분야의 1번째 블록체인 과제 등을 수주한 바 있다. 농업 전 과정의 데이터에 블록체인을 적용, 농산물 안전성도 보장한다.

회사의 대표 서비스는 양돈농장의 어미돼지를 관리하는 시스템 '피그플랜'이다. 이지팜에 따르면 축산 선진국의 어미돼지 1마리는 연 28~30마리의 돼지를 낳는다. 국내 농장에선 약 22마리를 낳는데, 피그플랜을 사용하는 농가는 24마리를 낳는다고 이지팜 측은 말했다. 즉 피그플랜은 어미돼지에 관한 임신·출산·이유까지의 데이터를 수집·관리·분석, 생산성을 높여주는 SW(소프트웨어)라는 뜻이다. 2021년부턴 클라우드 서비스로 전환했다.

이지팜 측은 "국내 90여만두의 어미돼지가 연간 2000만두의 돼지를 생산한다"면서 "피그플랜과 같은 SW를 사용하는 농가는 전체 농가의 60% 정도"라고 했다. 이어 "특히 이 중에 절반 이상이 피그플랜을 사용한다"면서 "피그플랜 사용 농가의 전체 어미돼지는 40만두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이지팜은 농축산물의 이력 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블로서리' 프로젝트도 운영 중이다. 농산물 생산자는 생산 전 과정 이력을 블록체인상에 기록하고, 소비자는 생산 단계의 농산물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블록체인을 활용한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플랫폼 '마켓블리' 서비스까지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가공·유통단계를 포함한 플랫폼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지팜은 앞으로도 양돈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최근 농업 SI(시스템통합) 업체의 이미지를 버리고 애그테크 기업으로 변신하고자 노력해왔다"고 했다. 이어 "이지팜의 농업 관련 '도메인 날리지'는 애그테크 기술 확보에 중요한 영역"이라면서 "양돈 사업에 적용하는 AI, 블록체인, 빅데이터 기술을 고도화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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