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쿠팡'에 맞선 공공배달앱 '띵동'…디지털 뉴딜 우수사례에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4월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선정된 기업의 서비스 예시. 모두싸인(좌측부터), 플링크, 허니비즈.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4월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비대면 산업 육성에 기여한 모두싸인, 플링크, 허니비즈 등 3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뉴딜 정책의 성과 확산에 기여한 '이달의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 기준은 디지털뉴딜 사업 참여기업 중 우수한 성과를 통해 국민 체감도 및 파급효과가 높은 기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IT 기술을 통해 중소기업의 비대면 업무환경 조성에 기여한 점, 소상공인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지원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모두싸인은 중소벤처기업부의 'K-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참여해 비대면 전자계약 솔루션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의 비대면 근무환경 구현에 앞장섰다.

지난 3월 기준 10만개 이상의 기업·기관과 54만명의 가입자가 모두싸인의 전자계약 서비스를 사용해 대면 계약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 효율성 향상을 경험했다.

플링크 역시 같은 사업에 참여해 10개 수요기업에 화상회의 솔루션을 지원했다. 56만개의 온라인 회의실·강의실이 플링크의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동되면서, 국내 비대면 기술 적용 확대에 기여했다.

허니비즈는 중기부 '소상공인 O2O 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역소상공인에게 낮은 수수료로 배달앱 서비스를 공급해 비대면 판로 구축을 촉진했다.

지자체와 협역을 통해 지역상품권에 기반한 공공 배달앱 사업을 수행해 7만여곳의 가맹점을 확보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디지털 뉴딜 분야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홍보할 예정이며, 디지털 뉴딜 정책으로 인해 우수한 성과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