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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구글 노리는 딥노이드, 2000억원 가치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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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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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6.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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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구글 노리는 딥노이드, 2000억원 가치 정조준
의료 AI(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딥노이드가 오는 7월 공모에 나선다. AI 기술 경쟁력을 토대로 최대 2000억원 이상의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딥노이드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류해 결과를 도출하는 '딥러닝' 기반 의료 AI 플랫폼을 개발해 의료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의료진은 딥노이드의 AI 플랫폼으로 의료 관련 데이터를 분석, 진단, 판독할 수 있다.

인터넷의 구글처럼, 딥노이드는 의료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되는 AI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단 목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딥노이드는 오는 7월 14~15일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거쳐 같은 달 21~22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다.

딥노이드가 제시한 기업가치(스톡옵션, 전환상환우선주 등 포함)는 최대 2067억원이다. 기술 특례 상장 기업으로 2023년 추정 실적을 토대로 기업가치를 산정했다.

딥노이드는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AI로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17개 의료기기 품목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인허가를 획득했다. 뇌동맥류 검출 보조 소프트웨어, 폐결절 검출 보조 소프트웨어, 척추 MRI(자기공명영상장치)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위 및 대장 내시경 영상분석 소프트웨어 등이다.

현재 10개 이상 품목에 대한 추가적인 식약처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딥노이드가 여러 AI 솔루션에 대한 식약처 인허가를 받은 배경엔 플랫폼의 확장성이 있다. 딥노이드는 의료 데이터 AI 분석·진단을 위한 '딥에이아이'(DEEP:AI), AI 솔루션 개발과 활용을 위한 툴(도구) '딥파이'(DEEP:PHI)를 보유하고 있다.

의료진은 딥에이아이와 딥파이를 사용해 임상 연구나 환자 진료 과정에서 의료 데이터 수집, 분석, 예측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 딥노이드 플랫폼을 통해 의료진 누구나 자신의 전문 분야나 특정 질환에 대한 AI 분석이나 진단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

의사가 자발적으로 딥노이드의 AI 플랫폼을 사용하며 딥러닝을 통해 다양한 의료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이란 의미다. 기술 발달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 AI를 활용하려는 수요가 커질수록 딥노이드의 플랫폼이 더 주목받을 수 있다.

실제 딥노이드는 서울대병원, 가톨릭대 성모병원 등 국내 주요 상급 종합병원 및 의료 공공기관과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딥노이드의 AI 플랫폼을 활용해 의료진의 실시간 연구 및 솔루션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딥노이드의 도전은 계속된다.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애플의 앱스토어처럼 의료진 등 사용자가 의료 AI 솔루션을 개발해 사고 팔 수 있는 '딥스토어'(DEEP:STORE) 개발을 완료했다. 곧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딥스토어를 통해 AI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솔루션이나 소프트웨어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딥노이드는 또 그동안 확보한 AI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용 비전검사, 보안, 국방, 생활가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향후 AI 교육, 컨설팅, 보안 사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의료 AI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딥노이드의 의료 AI 플랫폼은 의료 연구 및 솔루션 개발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툴"이라고 말했다.

이어 "꾸준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의료 AI 솔루션 대중화를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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