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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가정집 지하실 개조해 '성매매'…예약으로만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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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가정집 지하실 개조해 '성매매'…예약으로만 영업

머니투데이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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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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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성매매 업소를 지난 3일 경찰과 소방관들이 강제 개방해 진입하고 있다/영상제공=서초경찰서
서초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성매매 업소를 지난 3일 경찰과 소방관들이 강제 개방해 진입하고 있다/영상제공=서초경찰서
서울 주택가에서 가정집 지하실을 개조해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서초구의 한 상가주택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50대 업주 A씨 등 4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경찰은 지난달 30일 '가정집 지하실을 개조해 성매매 영업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단속에 나섰다. 경찰은 지난 3일 제보자를 통해 업소에 사전 예약 후 객실로 입실했다. 이후 경찰은 소방서와 함께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가 성매매 알선이 이뤄진 정황을 확인했다.
지난 3일 서초구 한 상가주택에서 영업하다가 적발된 성매매 업소에서 대기하던 남성/사진제공=서초경찰서
지난 3일 서초구 한 상가주택에서 영업하다가 적발된 성매매 업소에서 대기하던 남성/사진제공=서초경찰서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업자 등록도 않은 채 상가주택 지하실을 개조해 객실 13개를 설치하고 인터넷으로 업소를 광고하며 예약을 받고 있었다. 여성 접객원들에겐 코스프레를 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와 성매매 알선을 한 B씨, C씨 그리고 함께 적발된 남성 손님 5명과 여성 접객원 등 총 14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관할 구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다만 남성 손님과 여성 접객원들은 현장에서 성매매 증거가 확인되지 않아 입건하지 않고 참고인 조사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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