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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처가에 돈 주냐" 친구들 편견에 분노…이수근이 던진 말

머니투데이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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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06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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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캡처
한국-베트남 국제부부가 편견 때문에 상처 받은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한국 베트남 국제부부가 출연해 자신들을 향한 편견에 따른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국인 남편은 2017년 베트남으로 여행을 갔다가 좋은 기억을 많이 얻었고, 이후에도 SNS로 베트남 친구들과 교류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던 중 베트남 하노이에 여행을 간 남편은 SNS로 소통하던 아내에게 '지금 하노이에 왔는데 시간 되면 만날래?'라는 문자를 보냈고, 치과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실직해 마침 우울했던 아내는 제안을 받아들였다.

처음엔 남편이 베트남어를 몰라 말이 통하지 않았지만, 독학 끝에 번역기 없이 아내와 대화가 가능한 수준까지 됐다. 남편은 또 "연애를 하기 위해 결혼을 선택한 케이스"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가 와이프 만나려고 자주 휴가를 쓸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까 같이 붙어있기 위해서는 아내가 비자를 발급받아야 했다. 그 비자를 발급받으려면 결혼을 먼저 하고 양국에 혼인 신고를 올려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내는 갑자기 낯선 나라에 산다는 건 생각조차 안해봤돈 터라 두려움이 컸지만, 결국 외로움과 그리움이 더 커진 탓에 결혼을 결심했다.

두 사람은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지만, 수많은 편견들에 부딪혀야 했다. 남편은 "친구들도 막연히 물어보기를 '다른 사람들은 다 한 달에 한 번씩 돈 보내주던데 너도 처가에 돈 보내주냐'고 하더라. 친구가 뻔히 사정을 알면서도 그렇게 물어본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또 한국 생활 중 극심한 스트레스와 우울감에 시달렸던 아내가 갑자기 사라져 경찰에 신고했던 일도 떠올렸다.

남편은 "아내가 처음 한국에 왔을 때 갑자기 사라졌다. 문자를 보내도 답장이 안 오고, '죽고 싶다'는 문자만 남겼다. 그래서 경찰에 '아내를 찾아달라'고 신고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경찰이 '솔직히 말하라'고 하더라. 가정폭력 쪽으로 의심하고, 솔직하게 말해야 찾아준다고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들의 이야기에 MC 서장훈과 이수근은 "다음에 누가 '처가에 돈 보내냐'고 물어보면 네가 장인어른 장모님께 용돈 드리는 것보다 많이 드린다고 하라"며 분노했다. 그러면서 "서로를 정말 사랑하는데 시선은 신경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위로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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