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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8월 변경되면 "SKT, 1조 매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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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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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7.2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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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서울 중구 을지로 SKT타워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지수의 8월 정기변경이 다가오고 있다. 이번 정기변경에는 편출입 종목 변화가 적지만 SK텔레콤 (301,000원 상승1000 -0.3%)의 편입 비중이 크게 축소돼 대량 매물이 나올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5월 자사주 소각과 최근 외국인이 SK텔레콤을 매수하면서 유동 물량이 줄어든 탓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MSCI는 오는 8월12일 정기변경을 발표한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들은 같은달 31일까지 리밸런싱을 완료해야 한다.

MSCI는 5월, 11월에 반기변경, 2월, 8월에 분기변경을 해왔다. MSCI는 4개 기준월 모두 분기변경으로 전환하기로 했지만 시행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존 분기 변경 기준이 적용된다면 종목 편출입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추정 컷 오프 기준(편출입 요건)으로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457,400원 상승2200 0.5%) 뿐"이라고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사이언스 등도 시가총액 요건은 충족하지만 MSCI에 편입되기에는 유동비율이 낮다는 판단이다. 편출종목도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SK텔레콤의 편입비중은 25%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약 9164억원의 매물이 출회될 수 있다. 외국인 지분이 높아진 탓이다.

MSCI는 글로벌 투자자의 유동성을 중요하게 여긴다. 통신과 같이 외국인 보유한도가 있는 종목은 편입 비중 변경 범위가 별개로 존재한다. 산정일 기준 해당 종목의 외국인 지분이 허용범위 내인지, 이전 시점 대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에 따라 편입 비중이 변경된다.

지난 23일 기준 SK텔레콤의 외국인 지분은 46.49%에 달했다. 지난달 말 45.71% 대비 0.78%포인트가 상승했다. 통신의 외국인 보유한도가 49%임을 감안하면 외국인이 매수가능한 지분은 2.51%에 불과하다.

실제로 LG유플러스의 경우 2017년 8월 지수에서 편출됐다가 다음해 8월에 다시 편입되기도 했다.

고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지난 5월에도 자사주 소각으로 외국인 지분이 4.9%포인트 상승했다"며 "일반적으로 자사주 소각 이후 외국인 수급은 매도우위를 보이는데 SK텔레콤은 이후에도 견조하게 외국인 수급이 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패시브 자금들의 단기 비중 조정은 진행될 수 있어서도 SK텔레콤에 대한 외국인의 시각은 긍정적"라며 "단기조정을 배당주 투자의 기회를 삼을 수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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