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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물도 '구독 가능'?...'22년까지 구독경제 소상공인 3천명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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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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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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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앞으로 소상공인도 정기결제와 정기배송을 통해 고객에게 정기적으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독경제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일 4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2022년까지 3000명의 소상공인이 구독경제로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상공인 구독경제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구독경제는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거래 유형이다.

기업은 장기 고객 확보와 안정적인 수입으로 불확실성으로부터 오는 위기를 완충할 수 있으며, 소비자는 '소유'하는 것보다 낮은 비용으로 다양한 경험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글로벌 시장규모 역시 2015년 약 4200억달러(약 480조원)에서 지난해에는 5300억달러(약 630조원)까지 급성장했다.

이같이 비대면 가속화 등 새로운 유통 트렌드 하에서 구독경제는 안정적인 수익 창출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상공인에게도 매력적인 분야다.

그러나 소상공인 대부분은 구독경제 운영에 필요한 판매 플랫폼, 물류, 상품 구성 등 기반 구축이 어려워 진입이 더딘 상황이다.

문제는 구독 서비스의 주요 분야가 소상공인의 주요 제품군과 유사해 만약 소상공인의 참여가 늦어져 유통·IT기업 중심으로 구독경제가 발달할 경우 소상공인은 기존 영역에서도 도태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에 중기부는 소상공인도 구독경제에 손쉽게 참여하고, 직접 운영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두고 '밀키트 구독', '가치소비', '골목상권 선결제', '직접 운영'의 4가지 모델을 제시해 민간몰 입점부터 판매, 배송 등 전과정 지원책을 마련했다.



밀키트부터 지역특산물·효도상품까지 구독하세요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기사내용과 무관./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기사내용과 무관./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중기부가 제시한 첫번째 모델인 밀키트의 경우 밀키트 제조업체 및 민간 쇼핑몰과 협업으로 밀키트 제조부터 판매, 정기배송까지 전 과정 지원한다. 현재 30개사 참여한다.

또 가치소비 모델 측면에서는 지역 특산물 및 소상공인 제품으로 민간몰(MD)이 '효도상품' 또는 '복지상품' 꾸러미를 구성해 구독경제관에서 150개사의 제품이 판매된다.

50개사가 참여하는 선결제 모델은 O2O(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결합)기업이 오프라인 업체(미용실, 카페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선결제 시스템 구축해 골목상권의 안정적 수익 창출 지원에 나선다.

직접 운영을 하는 차원에서는 전통시장·농수산조합 등 소상공인 단체 등을 대상으로 구독경제 필수 요소 등(자사몰, 풀필먼트, 운영 지원 등)을 지원한다.

구독상품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온라인몰에 소상공인 전용 구독경제관도 개설하고, 할인쿠폰 등 판촉 비용을 일부 보조하는 방식도 도입할 예정이다.



구독경제 바우처 사업 신설…공동브랜드 개발 등 경쟁력 강화


기업 온라인몰 전용 물류센터. 기사내용과 무관./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기업 온라인몰 전용 물류센터. 기사내용과 무관./사진=이동훈 기자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중기부는 최초 소상공인의 구독경제 진입이 쉽지 않은 점을 감안해 구독 서비스 제공에 필수 요소인 판매 플랫폼(자사몰), 물류(풀필먼트), 상품구성을 지원하기 위해 바우처 방식의 지원사업을 신설한다.

그리고 기타 운영 과정에서 필요한 전담 인력, 배송 차량 등 기타 지원사항도 메뉴판 식으로 제공해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등 소상공인의 구독 경제화 마중물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자사몰 구축이나 민간 플랫폼 입점을 돕기 위한 플랫폼 바우처, 재고관리 및 배송 등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한 물류바우처, 정기배송 품목 확대를 위한 상품구성, 소상공인 상황에 따른 사업 연계를 위한 운영 바우처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구독상품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 브랜드 개발, 커뮤니티 광고, 고객만족 지원센터 도입 등 구독경제 경쟁력을 강화방안을 연계할 방침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지원대책은 소상공인도 구독경제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기 위한 것으로 구독경제는 정기 판로가 확보돼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한 이점이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많은 소상공인분들이 경기변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소상공인으로 거듭나시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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