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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투자형 연구개발에 올해 5백억→'25년까지 3천억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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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오세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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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8.3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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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1일 중기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투자형 R&D 확대 방안 브리핑을 하고있다./사진=중기부 제공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1일 중기부 청사 브리핑룸에서 투자형 R&D 확대 방안 브리핑을 하고있다./사진=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시장과 연계해 벤처캐피탈(VC)이 선 투자하면 정부가 후 매칭 지원하는 투자형 기술개발(R&D)을 2025년까지 6배 가까이 확대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31일 오전 세종시 중기부 청사 브리핑실에서 "올해 '투자형 R&D' 500억원 지원에서 2025년까지 3000억원으로 확대한다"며 투자형 R&D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권 장관은 "이번 방안은 스케일업 단계에 있는 하드웨어·제조분야 유망 중소벤처에 집중해 도전·혁신적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투자형 기술개발 내에 일정비율 정책지정형을 신설해 혁신·도전 프로젝트를 출제하고, 집행구조도 팁스 방식으로 개편해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중기부 기술개발은 출연방식이 대부분(97%)으로 단기·소액 과제, 경직된 집행구조 등으로 인해 기업들이 급변하는 기술트랜드에 적시 대응해 과감한 도전을 통한 성과 창출을 지원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엄격한 선정 절차와 사업계획서 중심의 일회성 평가에 대응하다 보니 기업의 기술개발 기획 부담이 가중된다는 지적도 제기됐고, 투자 부문도 하드웨어·제조분야 경우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추가 성장을 위한 벤처캐피탈의 투자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투자형 R&D에 2025년까지 중기부 기술개발 10%까지 확대


투자형 R&D 내용./자료=중기부 제공
투자형 R&D 내용./자료=중기부 제공

중기부는 투자형 R&D에 2025년까지 중기부 기술개발 10%까지 확대하고, 제조·하드웨어 분야 기술유망 중소벤처에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그동안 출연방식 일변도에서 탈피해 민간의 기업선별, 투자·육성 전문역량을 활용하기 위해 투자시장과 연계된 기술개발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

올해 중기부 기술개발 예산 1조7700억원 중 투자방식 기술개발은 2200억원 (12%)이다. 투자방식 R&D에는 △투자형 R&D(모태펀드) △투자연계형(기술혁신) △팁스(창업성장)로 나눠져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투자형 R&D 비중을 기술개발 예산의 10%까지 늘리면 투자시장과 연계된 투자방식 R&D 자체도 현재 12%수준에서 30%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투자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제조·하드웨어분야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테크펌) 중심으로 투자형 R&D의 80% 이상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테크펌은 연구개발 투자 및 연구개발 인력 비중이 높고, 고위기술 중심의 기술개발 및 기술기반의 매출성과를 발생시키는 기업이다.



탄소저감·미세먼지 등 고위험·고성과 사업에 정책지정형으로 지원…전용트랙 신설


삽화=이지혜 디자인기자
삽화=이지혜 디자인기자

중기부는 탄소저감이나 코로나19(COVID-19)백신, 미세먼지 등 기술개발 성공 시 사회·경제적으로 엄청난 파급효과가 예상되지만 실패 확률이 높아 민간의 적극적인 투자가 어려운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지원할 방침이다.

중소벤처 주도의 혁신·도전 프로젝트를 출제 공모해 정책지정형으로 선정하고, 지원한도를 대폭 높여서 새로운 분야 개척 선도자(퍼스트 무버)형 도전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전용트랙인 스케일업 팁스(가칭)를 신설해 기존 1회성 과제 단위 선정을 운영사 방식으로 전환(50%내외)해 유망기업을 지속 발굴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 전문성이 축적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연구개발서비스기업 등 기술역량 민간회사와 투자 안목을 갖춘 벤처캐피탈이 협업하도록 '연구개발서비스기업+벤처캐피탈(VC)' 컨소시엄을 운영사로 선정한다. 운영사는 기업 발굴해 선행투자를 거쳐 추천하고 스케일업 등 전주기 성장을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투자형 기술개발을 통해 성과를 창출한 기업과 투자자에게 정부지분 콜옵션(60%)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도 강화한다.

기술개발 자금도 정부 지원액 50%이상을 기술개발에 사용토록 하되, 지출의 자율성을 높여 시제품 제작까지 폭 넓게 인정하는 것은 물론 나머지 금액은 양산자금, 판로개척 등에 사용하도록 허용해 기술개발부터 사업화 성과 창출까지 지원한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기술집약형 유망 중소벤처에 대한 혁신·도전형 투자 확대를 통해 앞으로는 투자기반으로 R&D 혁신 생태계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역점 추진할 것"이라며 "그동안 VC투자에서 소외됐던 하드웨어·제조분야 유망 중소벤처의 성장에 투자형 기술개발(R&D)가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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