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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17% 내릴때 개미 1조 샀다…증권가 "규제리스크 우려과도"

머니투데이
  • 김평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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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09.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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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네이버와 카카오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일대비 2.76% 오른 41만원, 카카오는 전일대비 1.17% 오른 1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 네이버와 카카오는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일대비 2.76% 오른 41만원, 카카오는 전일대비 1.17% 오른 1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이 지난주에만 카카오 (57,100원 0.00%) 주식을 1조원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5거래일 간 17% 가까이 하락한 데 따른 '저가매수' 유입이다. 향후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카카오 주가는 16.9% 하락했다. 월요일인 지난 3일 15만6500원으로 시작했지만 13만원(10일 종가)까지 폭락한 것. 금융당국과 여권의 온라인 금융 플랫폼 규제 언급 영향이 컸다.

하지만 개인들은 카카오를 집중매수했다. 지난 한 주간 개인투자자 순매수 1위에 카카오가 이름을 올렸다. 무려 1조373억원치를 샀다. 2위는 NAVER (199,900원 ▼600 -0.30%)(네이버), 3위는 카카오뱅크 (30,150원 ▲50 +0.17%)였다.

이 기간 네이버 주가는 45만2500원에서 41만원까지 9.39% 급락했다. 이 때 개인은 네이버 주식을 5129억1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뱅크는 8만800원에서 6만8900원으로 14.7% 하락했다. 개인은 카카오뱅크 역시 4143억7700만원어치를 샀다.

이 종목들은 금융당국이 빅테크 업체에 위법 소지를 시정하지 않으면 엄정 대응하겠다는 경고를 내놓으면서 조정을 받았다. 지난 7일 금융당국은 온라인 금융 플랫폼의 기존 금융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에 대해 금융소비자보호법(금소법) 위반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놨다.

이같은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외국인들은 카카오·네이버·카카오뱅크를 집중 매도했다. 개인들과 정반대 포지션을 잡은 셈이다. 외국인은 지난 한 주간(6~10일) 카카오를 7457억300만원어치 팔아치웠다. 카카오뱅크는 5376억원, 네이버는 3079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증권가는 빅테크 규제 리스크가 단기에 그칠 것으로 본다. 최근 시장의 반응이 과하다는 분석이다. 오히려 금융당국 판단이 장기적으론 서비스 운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금융위원회가 플랫폼 기업들의 서비스운영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것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금융플랫폼이 투자와 보험상품 등을 추천하면서 이를 중개가 아닌 광고라고 주장하면서 금융위원회가 이에 대한 판단을 내려 준 것"이라며 "금융당국은 금융플랫폼에서 판매 목적으로 금융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 광고가 아닌 중개로 봐야 한다고 판단하고 이에 대해 시정조치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카카오와 네이버의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진 이유는 페이의 미래 핵심 경쟁력인 빅데이터를 통한 다양한 금융상품의 판매·중개가 더 이상 불가능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때문이었다"며 "현 시점에서 해당 규제가 미치는 영향은 다소 다를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도 "일부 우려와 다르게 이들 기업의 핀테크 서비스는 사용자환경(UI) 개선을 통해 지속 영업이 가능하다"며 "플랫폼 기업에게 정부 규제는 지속적인 리스크지만 적정 수준의 소비자 보호 장치 마련은 장기적인 생태계 강화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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