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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볼링공' 내리막길에 던진 70대…안경점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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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kg 볼링공' 내리막길에 던진 70대…안경점 '박살'

머니투데이
  • 임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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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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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공으로 파손된 유리창. /사진=뉴스1(부산경찰청 제공)
A씨가 던진 볼링공 /사진=뉴스1(부산경찰청 제공)
길에 버려진 볼링공을 내리막길에 던져 인근 가게에 피해를 입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18일 A씨(70대)를 특수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2시55분쯤 북구의 길거리에 버려진 무게 10kg 가량의 볼링공을 경사가 15도에 이르는 내리막길에 던진 혐의를 받는다.

볼링공은 약 200m 떨어진 안경점의 대형 유리와 진열장, 바닥타일, 안경테 등을 파손시켜 5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볼링공이 굴러가는 길에는 보행자와 운행 중인 차량 등도 있었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인근 쌈지공원방향에서 볼링공이 내려오는 것을 확인한 뒤 탐문수사를 벌여 용의자 A씨를 검거했으며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볼링공으로 파손된 유리창. /사진=뉴스1(부산경찰청 제공)
볼링공으로 파손된 유리창. /사진=뉴스1(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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