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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 지트리비앤티 주총 2주 연기 "정공법으로 주주 설득한다"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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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0.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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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엘비그룹이 신약개발기업 지트리비앤티 (5,240원 ▼70 -1.32%) 인수를 위한 주주총회를 2주간 연기하기로 했다. 최근 불거진 최대주주 지트리홀딩스와 분쟁을 주주총회에서 표대결을 통해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지트리비앤티는 오는 29일로 예정된 주주총회 개최일을 11월 16일로 변경한다고 27일 공시했다. 의안으로 지트리홀딩스가 제안한 사내이사 허병의, 문제균 선임의 건을 추가했다. 에이치엘비 (36,300원 ▼650 -1.76%)그룹이 제안한 진양곤 회장 외 5인의 사내이사와 2인의 사외이사, 감사 선임, 사업목적, 사명 변경의 건은 기존과 동일하게 상정된다.

앞서 지트리홀딩스와 에스에이치파트너스는 주주총회개최금지, 신주발행금지가처분 등을 제기하면서 에이치엘비그룹의 지트리비앤티 인수를 막으려 했다.

에이치엘비그룹은 에이치엘비, 넥스트사이언스 등과 4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5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으로 지트리비앤티 인수를 추진 중이다. 주주총회 연기로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납입일도 11월 16일로 변경됐다. 투자금은 현재 모두 법무법인에 에스크로되어 있는 상태다.




에이치엘비그룹,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경영권 인수 동의 받겠다



그동안 에이치엘비그룹은 지트리홀딩스 등이 제기한 가처분 소송이 인용된다면 즉시 계약을 해제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번 주주총회 연기는 에이치엘비그룹이 지트리비앤티를 인수해 바이오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에게 경영권 인수에 대한 동의를 받아 앞으로 추가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막고, 바이오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것이다.

진양곤 회장은 이날 지트리비앤티 인수 의지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또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올바른 선택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회장은 "회사를 상대로 가처분을 신청하는 사람들이 법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한 근거를 갖고 있는지, 그 주장이 사회 통념에 부합하는 정당성을 확보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처분 소송과 관련해 도의적 책임이 있는 사람들이 곤궁했던 회사와 맺은 약정을 근거로 되려 회사를 압박하며 책임을 묻고, 회사의 미래를 볼모로 사익을 도모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며 "그 피해는 고스란히 선량한 임직원과 주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판단의 기준은 '누가 옳은가'가 아니라 '무엇이 옳은가'이다. 각자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갈등하는 곳이 자본시장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 중 하나이며, 드러나지 않은 위험보다 드러난 소음이 차라리 낫다는 생각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주총에서 선택된 결정에 따라 투자금이 회사의 발전에 긴요하게 사용되고, 이로써 주주와 임직원들의 삶에 따뜻하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27일 지트리비앤티의 주가는 전일대비 1.81% 오른 1만4050원으로 마감했다. 장중 1만3100원까지 하락했던 주가는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됐다. 이는 에이치엘비가 지트리비앤티 인수를 포기 하지 않고 진행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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