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회화과, '대구에 색(色) 들이다 전' 선보여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계명대학교 미술대학 회화과가 오는 21일까지 대구아트파크에서 1차 '대구에 색(色) 들이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 계명대 회화과 학생 60여 명이 참여해 120여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은 15호 사이즈로 동일하게 구성됐으며, 모든 작품은 3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판매금액은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대구에 색(色) 들이다 展'은 2회에 걸쳐 진행되며, 1차는 오는 21일까지, 2차는 내달 7~19일에 열린다.

미술대학 김윤희 학장은 "대학 교육을 사회참여를 통한 현장 체험교육으로 확대함으로써 학생들의 성장 방안과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계명대 미술대학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교육과정 거버넌스를 마련해 학생이 행복한 교육을 실현하고, 대학과 지역이 상생 발전해 나가는데 충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아트파크 박재환 대표는 "계명대 미술대학이 갖고 있는 예술적 자산을 지역사회에 선보이는 역할을 맡아 영광"이라며 "학생들의 작품이 대구 시민들에게 많이 홍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 미술대학은 지난달 13일 대구아트파크에서 산학협력과 대구의 문화예술교육 콘텐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호텔인터불고엑스코에서 청년 작가를 위한 '컬러풀 크리에이션(Colorful Creation): 코로나 블루, 미술로 치유하다'를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대구아트파크는 지역 청년 작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상설 △기획 △전시 △판매 △렌털 사업으로 미술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미술 △음악 △무용 △연극 △영화 상영 등이 가능한 시설을 갖춘 다목적복합문화공연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구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연구, 세미나 개최 등 문화콘텐츠를 전담하는 대구문화산업연구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