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훈풍에 코스피 상승 출발…외인 매수에 3000선 '터치'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미 증시 훈풍에 힘입어 외인 매수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장 초반 3000선을 터치했다.

2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36포인트(0.62%) 오른 2993.39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000선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은 101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85억원, 52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업종 대부분이 빨간 불을 켠 가운데 전기·전자, 유통업은 1%대 강세, 의약품은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 (78,400원 ▼800 -1.01%)와 SK하이닉스 (183,800원 ▲3,900 +2.17%)가 1~2%대 강세다. 현대차 (245,000원 ▲3,500 +1.45%), POSCO (399,000원 ▼2,000 -0.50%) 등도 1%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81,000원 ▼6,000 -0.76%)는 1%대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72포인트(0.77%) 오른 1004.32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6억원, 111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은 325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인 가운데 특히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등이 1~2% 강세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카카오게임즈 (21,700원 ▼450 -2.03%), 위메이드 (47,250원 ▼1,000 -2.07%) 등 게임주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씨젠 (21,850원 ▼750 -3.32%)은 3%대 약세다.

한편,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60.54포인트(1.60%) 오른 3만5492.7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1.21포인트(1.78%) 오른 4649.23으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360.14포인트(2.40%) 오른 1만5341.09로 마감했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봉쇄는 없다"는 대국민 연설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국민 연설에 힘입어 항공주 및 크루즈주 등 경제재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