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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바이오 공모주 애드바이오텍 800억 IPO에 쏠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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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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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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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바이오 공모주 애드바이오텍 800억 IPO에 쏠린 눈
2022년 첫 바이오 공모 기업 애드바이오텍 (4,965원 ▼395 -7.37%)에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최근 주식시장과 공모시장에서 바이오 업종에 대한 평가가 박한 가운데 애드바이오텍의 공모 성적표가 갖는 의미가 적지 않다는 평가다. 애드바이오텍이 공모 흥행에 성공할 경우 IPO(기업공개)를 준비하는 다수 바이오 기업의 행보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애드바이오텍은 백신과 항생제를 대체할 수 있는 원천기술인 난황황체(IgY) 기반 동물 및 수산 의약품을 개발한다. 독자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2년부터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단 목표다.

코넥스 회사 애드바이오텍은 내년 1월 6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시작으로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한다고 30일 밝혔다.

애드바이오텍은 2000년 6월 설립한 동물 의약품 전문 회사다. 주력 제품은 송아지 설사 예방, 새우 질병 억제 제품이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한 동물 의약품 회사가 대체로 해외에서 원료를 수입해 제품을 생산하는 반면 애드바이오텍은 자체적인 IgY 기술로 제품을 생산한다.

IgY는 수동면역을 전달하는 경구용(먹는) 질병 예방 기술이다. 계란 유래 항체로 안전성이 확보된 질병 저항성 소재 물질을 사용한다. 다양한 제품으로 사용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천연 소재다. 백신보다 복용 편의성이 뛰어나고 항생제처럼 내성을 걱정할 필요가 없단 장점이 있다.

애드바이오텍의 원천기술은 일본에서 먼저 알아봤다. 일본 1위 동물 의약품 회사 교리츠제약은 2018년 애드바이오텍의 송아지 설사 예방 제품을 현지에서 독점 공급하면서 공동 연구 등 협업하기로 했다. 애드바이오텍 IgY 기술의 확장성을 높게 평가하며 직접 12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세계 동물 의약품 시장 23%를 차지하는 중국 시장 공략도 눈 앞으로 다가왔다. 애드바이오텍은 2020년 8월 설립한 중국 판매 법인을 통해 올해 10월 송아지 설사 예방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 중국 백신 유통 회사 금우와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해 2022년부터 본격적인 수출을 시작한다.

새우 질병 예방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미 태국과 말레이시아, 베트남에선 제품 등록을 마치고 판매하고 있다. 중국에서 제품 등록을 진행 중이고 에콰도르, 인도네시아 등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290억원으로 올해보다 1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8억원으로 흑자전환 할 것으로 추정했다. 올해 30% 수준인 수출 비중은 내년 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동물 의약품 시장은 2009년 186억달러(약 22조930억원)에서 2016년 300억달러 규모로 커졌고, 2023년 370억원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애드바이오텍의 희망공모가밴드(7000~8000원) 상단 기준 예상 기업가치는 804억원으로, 내년 추정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15.8배다. 특히 2023년 또 한 번의 폭발적인 성장세(매출액 587억원, 영업이익 175억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은 크지 않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근 코넥스 대표 바이오 기업 툴젠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사실상 흥행에 실패(수요예측 경쟁률 29.5대 1)하는 등 바이오 업종에 대한 낮은 눈높이는 극복해야 할 과제다.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과 공모시장에서 바이오 업종은 대체로 힘을 쓰지 못했다.

애드바이오텍 관계자는 "최근 공모 시장에서 바이오 업종에 대한 평가가 높지 않아 상장 시점에 대해 고민하기도 했지만, 2022년부터 확실한 실적 성장을 보여줄 수 있단 자신감을 토대로 IPO에 임하고 있다"며 "먼 미래 기대감이 아니라 이미 개발을 완료한 기술로 글로벌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 축산·수산에 이어 인체용 제품 등으로 확장성까지 갖추고 있단 점을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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