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6시 2318명 신규 확진…전일 대비 206명↓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2일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기다리고있다. 2022.01.02.

국내 코로나19(COVID-19) 신규 확진자가 2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2318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같은 수치는 전날 동시간대(2524명)보다 206명, 지난주 일요일(12월26일) 같은 시간대(2919명)과 비교하면 601명 각각 적은 규모다.


수도권 확진자는 1417명으로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901명(39%)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68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575명, 인천 174명, 부산 170명, 경남 123명, 충남 105명, 대구 87명, 전북 65명, 광주 63명, 강원 50명, 대전 49명, 경북 48명, 충북 41명, 울산 38명, 전남 30명, 제주 28명, 세종 4명 등이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는 국내 감염 64명, 해외유입 29명 등 총 93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감염자는 총 1207명을 기록했다.


누적 감염자 1207명을 감염경로별로 보면 해외유입 사례 602명, 국내감염 사례 605명으로 나타났다. 지역 감염자 규모가 해외유입보다 더 커졌다.

충북 지역 곳곳에서는 학교와 제조업체 등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울산에서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들이 추가 발생했다.

부산의 경우 해운대구 실내체육시설 접촉자 1명, 금정구 초등학교 접촉자 1명, 연제구 유흥주점 접촉자 1명, 금정구 요양병원 종사자 1명·환자 2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순천의 확진자 3명 중 1명은 순천 소재 초등학교 학생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전수조사에 나섰다.

경남 확진자 중 15명은 수도권 등 다른 지역 확진자를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남지역 집단감염 사례는 진주 소재 학교 11명(누적 99명), 거제 소재 목욕탕 관련 1명(누적 29명) 등이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가 4명(누적 34명) 추가됐다.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3명(누적 27명)이 신규 확진됐다.

이밖에 노원구 어린이집(누적 16명)과 동대문구 소재 공공기관(누적 12명) 관련 확진자도 각각 2명과 1명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