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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당했다는 女 전도사 주장에…목사는 "자연스런 성관계"

머니투데이
  •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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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0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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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0년 전 담임 목사가 여성 전도사에게 성폭행을 저질렀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당 목사는 성폭행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관계"였다고 반박했다.

지난 6일 KBS 등에 따르면 10년 전 전주의 한 교회에서 전도사로 일했던 당시 20대 여성 A씨는 40대였던 목사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뒤늦게 밝혔다.

당시 A씨는 '교회에서 자고 새벽 예배에 참석하라'는 B씨의 말에 교회 유아실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새벽녘에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자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눈을 떴는데 목사가 (성폭행을 끝내고) 자기 옷을 입고 있는 것을 봤다"며 "그 모습을 보는 순간 무너져내렸다"고 말했다.

A씨는 성폭행 피해 당시엔 신고를 하지 못했다. 교회에서 대학 등록금을 내주고 있었고, 교회에서 보내주는 해외 선교사가 되지 못할까 겁이 났기 때문이다.

A씨는 B씨가 몇 달 뒤 또 성폭행을 시도하고, 신체 사진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사진을 안 보내주고 '안 됩니다, 싫습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두 시간이고 세 시간이고 보내줄 때까지 계속 연락을 했다"고 주장했다.

해외 선교사가 꿈이었던 A씨는 결국 꿈을 포기한 채 홀로 고통을 참다 여러 차례 극단적 시도를 했고, 최근 이 사실을 알게 된 가족들이 직접 B씨를 만나 거세게 항의했다.

하지만 B씨는 자연스러운 관계였다고 반박했다. 가족들이 공개한 음성 녹음 파일에서 B씨는 "제가 시인을 할게요. 성폭행이라기보다는 성관계를 맺었습니다. 제가 자연스러운 관계에서"라고 주장했다.

과거 B씨 교회에 다녔던 일부 성도들도 비슷한 경험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들은 B씨가 '귀엽다' 기도를 해주겠다' 면서 불필요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유치원생, 중학생 때부터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A씨와 가족들은 당시 비슷한 일을 겪었던 다른 신도들과 함께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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