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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릴린 맨슨, 카메라 앞에서 성폭행…역겨웠다" 美여배우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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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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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1.26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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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슨 측 "거짓…성관계 안했다" 부인

록 가수 마릴린 맨슨의 성폭행을 폭로한 배우 레이첼 에반 우드/사진=AFP/뉴스1
록 가수 마릴린 맨슨의 성폭행을 폭로한 배우 레이첼 에반 우드/사진=AFP/뉴스1
할리우드 배우 에반 레이첼 우드가 전 약혼자인 록 가수 마릴린 맨슨이 자신을 카메라 앞에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뉴욕포스트의 2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에반 레이첼 우드는 지난 23일 '선댄스 영화제'에서 첫 상영된 다큐멘터리 영화 '피닉스 라이징'(Phoenix Rising)에서 마릴린 맨슨과(본명 브라이언 워너)의 관계에서 겪은 학대에 대해 털어놨다.

에반 레이첼 우드는 만 18살이었던 2007년 당시 37세였던 맨슨과 만나 2011년까지 약 4년 간 교제했다. 결별과 재결합을 이어오던 두 사람은 2010년엔 약혼 소식을 알렸으나 그해 결국 완전히 헤어졌다.

이후 우드는 지난해 2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맨슨에게 성적 학대와 세뇌를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드는 영화 '피닉스 라이징'에서 2007년 맨슨의 노래 'Heart-Shaped Glasses'(하트-쉐이프 글라시스)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 영화에서 우드는 "우리는 모의 성관계 장면에 대해 논의했었다. 하지만 촬영이 시작되자 그는 실제로 행했다. 나는 그것에 결코 동의한 적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완전히 혼란스러웠고 나는 안전하다고 느끼지 않았다. 아무도 나를 돌봐주지 않았다. 나는 역겨웠고, 부끄러운 일을 한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스태프들이 아주 불편했고, 그 누구도 뭘해야 할 지 몰랐다는 걸 알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는 거짓된 상황 속에서 상업적인 성행위를 강요받았다"며 "그때가 내게 첫 범죄가 일어난 때이고, 나는 카메라 앞에서 강간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맨슨의 변호사인 하워드 킹은 우드의 이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하워드 킹은 "에반 레이첼 우드가 브라이언 워너(마릴린 맨슨 본명)에 대해 한 모든 거짓 주장들 중 'Heart-Shaped Glasses' 뮤직비디오에 대한 이야기가 가장 뻔뻔하고, 반증하기 쉽다. 왜냐면 여러 증인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에반 레이첼 우드는 3일 간의 촬영에서 쭉 일관된 모습을 보였고, 몇 주간의 사전 제작 계획과 최종 컷의 후속 제작 편집에도 깊이 관여했다"며 "모의 성관계 장면은 여러 각도에서 여러 번 촬영했다. 카메라를 설치하는 사이 긴 휴식 시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킹은 "브라이언 워너는 촬영장에서 에반 레이첼 우드와 성관계를 하지 않았고, 그녀는 그것이 진실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릴린 맨슨은 에반 레이첼 우드 외에도 그의 개인 비서였던 애슐리 윌터스 등 여성 4명으로부터 성적 학대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들은 자신의 SNS를 통해 욕설, 폭행, 마약 복용 강요, 성적 학대 등의 피해를 고백했다.

마릴린 맨슨은 지난해 5월 유명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했던 영국 배우 에스미 비앙코에게도 성폭행과 학대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당시 에스미 비앙코 측은 마릴린 맨슨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에스미 비앙코를 성폭행하고 학대했으며, 약을 먹이고 잠을 재우지 않는 등 육체·정신적으로 약해진 상황에서 폭력을 사용하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맨슨은 에스메 비앙코를 포함한 15명의 다른 여성들을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 로스앤젤레스 경찰이 조사중이다.

한편 에반 레이첼 우드가 참여한 에이미 버그 감독의 영화 '피닉스 라이징'은 미국 HBO를 통해 오는 3월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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