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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챗' 20억 벌어들인 유튜버, 사람이 아니었다

머니투데이
  • 이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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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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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플레이보드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루시아' 캡처
지난해 유튜브에서 슈퍼챗을 가장 많이 받은 채널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버추얼 유튜버'(Virtual Youtuber·버튜버)로 나타났다.

4일 유튜브 통계분석 전문업체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슈퍼챗 상위 10개 채널 가운데 9개 채널이 버튜버다.


1위를 기록한 '루시아'(Rushia) 채널은 지난해 약 20억200만원의 슈퍼챗 수익을 올렸다. 2위인 '코코'(Coco) 채널은 17억9300만원, 3위 '라미'(Lamy) 채널은 11억9500만원 순이다.

버튜버는 2016년부터 일본에서 등장한 '키즈나 아이'가 시초다. 10대 소녀를 모티브로 인터넷 방송을 시작해 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일본에서 활동하는 버튜버만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퍼챗 상위 채널 가운데 유일하게 버추얼 유튜버가 아닌 채널은 '비스포 브루노 레오나르도'(Bispo Bruno Leonardo)라는 브라질 채널이다. 총 8억4500만원의 슈퍼챗 수익을 올려 10위로 기록됐다.


슈퍼챗은 영상 조회수에 따른 광고 수익과는 별개다. 광고 수익은 영상을 올려놓으면 유튜브가 조회수에 따라 정산해 주는 시스템이지만, 슈퍼챗은 시청자와 라이브로 소통하는 와중에 시청자가 직접 소정의 금액을 유튜버에게 결제해 주는 방식이다.

/사진=플레이보드 캡처
/사진=플레이보드 캡처

버튜버는 '모션 캡처'(Mortion Caputer)로 모델링(Modeling)한 가상의 캐릭터에 실제 성우의 목소리를 덧입혀 활동한다. 보통은 10대 소녀 캐릭터에 걸맞은 여자 성우가 목소리를 연기하지만, 남자가 목소리를 연기하기도 한다.

일본의 버튜버들은 실시간으로 방송을 진행하며 시청자와 공감한다. 일본인에게 친숙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사람과 소통하는 부담을 낮췄다는 평가다. 높은 인기에 일본 연예 기획사는 전문 배우를 채용해 기업형으로 운영하기도 한다.

한편 국내에서도 이미 많은 수의 버튜버가 활동 중이다. 스마일게이트가 게임 홍보를 위해 만든 최초의 버튜버 '세아'를 비롯해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부캐'로 내세운 버튜버 '로나로나땅'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국내에서도 버튜버나 가상인간을 이용한 콘텐츠 산업의 성장성이 충분하다고 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본 같은 애니메이션 형태의 버튜버에 대해서는 문화적 진입장벽이 있다"면서도 "한국만의 독창적 버튜버가 꾸준히 시도된다면 더 큰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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