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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소비세율 '21%→25.3%' 인상으로 재정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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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방소비세율 '21%→25.3%' 인상으로 재정 확충

머니투데이
  • 경기=임홍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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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2.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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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지속적인 건의로 지방소비세율이 21%에서 25.3%로 인상되면서 도민의 추가적 세 부담 없이 도 지방재정이 늘어나게 됐다.

11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지방소비세의 세율을 기존 21%에서 내년까지 25.3%(2022년 23.7%)로 4.3%p 인상하는 내용의 지방세법 개정안과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지난달 1일부터 시행됐다.


행정안전부는 법안 개정으로 연간 4조1000억 원의 재원이 국가에서 지방으로 이전되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은 2020년 '73.7대 26.3'에서 2023년 '72.6대 27.4'로 개선된다고 예측했다.

앞서 도는 지방재정 자립을 위해 국세인 부가가치세의 일부가 지방세로 전환되는 지방소비세율 인상 방안을 지난해 중앙정부와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 국정감사 등에서 적극 건의해왔다.

현재 국세의 지방세 이양 방안으로 골프장, 경마장 등에 입장할 때 부과하는 개별소비세를 지방세로 전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또 스포츠토토(체육진흥투표권)에 레저세를 도입하고, 미술품 등에 취득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건의하는 등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복지 수요의 증가로 가중된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적 압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방세원 확충이 절실하다"며 "올해도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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