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10대 위한 'Z플립3' 내놨다…공시지원금 최대 60만원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U+Z플랜폰 패키지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9,650원 ▼50 -0.52%)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중·고등학생의 자기 관리와 학습을 돕는 전용 스마트폰인 'U+Z플랜폰'을 출시했다. 초등학생용 스마트폰인 'U+키즈폰'에 이어 청소년 전용 스마트폰으로 고객 생애주기 맞춤 라인업을 선보인다.

U+Z플랜폰은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 3 화이트' 모델 기반으로 제작됐다. 단말기에 선탑재된 Z플랜앱을 통해 △일반적인 사용환경의 '기본 홈 모드'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한 '컨테이너 모드' △원하는 화면과 앱을 편집할 수 있는 '커스텀모드' △데이터 이용을 제한하는 '피처폰 모드'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10대 청소년의 생활 패턴에 맞춰 △학습 시간표, 오늘의 할일 등 시간 관리 △수상 이력, 발표 및 과제 일정 등 특기사항 기록 △비교과활동 이력 △모의고사 시간 측정 및 성적 기록 △석차등급 그래프 등 학습 관리를 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U+Z플랜폰은 갤럭시 버즈 2 화이트와 링 케이스 등 굿즈와 메가 스터디 등 강의 쿠폰을 포함한 패키지 형태로 판매된다. 환경을 고려해 포장재는 종이와 소이 잉크를 활용했다. 출고가는 131만9890원으로, 월 8만5000원 요금제을 사용하면 최대 공시지원금은 60만원이다.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보호활동 기금으로 기후변화센터에 기부된다. LG유플러스 또 오는 19일까지 U+Z플랜폰을 개통한 고객 전원에는 컬처캐쉬 모바일 기프티콘 2만원권, 매장에서 Z플랜폰을 체험하고 SNS에 업로드한 청소년 전원에게 문화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한다.

박찬승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그룹장은 "기존 청소년폰이 데이터 사용을 강제로 차단하는 컨셉이었다면, U+Z플랜폰은 청소년이 스스로 유혹을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콘셉트로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을 위한 전용 단말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