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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백신 맞고 심정지 온 지인, 코로나 확진돼 세상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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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래 "백신 맞고 심정지 온 지인, 코로나 확진돼 세상 떠났다"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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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3.31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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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래 인스타그램
그룹 클론 출신 강원래(53)가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후 중태에 빠졌던 지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원래는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장장애로 일주일에 3번 투석하던 지인이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밝혔다.


그는 "지인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 때도 후유증에 힘들어했다"며 "2차 접종 받고 보름 후 심정지 상태가 돼 요양병원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지하면서 8개월간 버티다가 폐렴에 걸렸다. 확인해보니 코로나19 양성이었고, 그날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들은 임종도 못 지켰고 입관식도 못했다고 한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강원래와 그의 아내 김송, 아들의 이름이 쓰인 조화가 빈소에 세워져 있다. 김송은 게시물에 "마음 아프다. 뇌사 판정 받기 두 달 전 같이 강릉 가서 밥 먹고, 함께 했던 시간이 생각난다. 먼저 천국에서 기다려라. 고마웠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기며 슬퍼했다.


앞서 강원래는 지난해 8월 해당 지인의 건강상태가 악화된 사실을 알리며 응원을 부탁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지인, 지인의 아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제 손발이 돼 일하는 직원이 백신 접종 후 심정지가 와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여러분이 힘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강원래와 김송은 2003년 결혼식을 올렸고 2014년 아들을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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