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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12명·민간인 14명 풀려나" 우크라-러 3번째 포로교환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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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12명·민간인 14명 풀려나" 우크라-러 3번째 포로교환 성사

머니투데이
  • 김주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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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0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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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0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인근의 루키아니프카에서 러시아 군의 폭격을 받아 파괴된 주택의 모습이 보인다. /AFP=뉴스1
러시아가 일으킨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 6주일을 넘긴 가운데, 양측의 3번째 포로 교환이 성사됐다. 양국이 모두 인정한 내용이다.

10일 AFP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리나 베레시추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9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명령에 따라 세 번째 포로 교환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이날 1명의 여성 장교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군인 12명, 민간인 14명이 귀환했다.

러시아 측도 포로 교환 사실을 인정했다.

타티아나 모스칼코바 러시아 인권위원은 10일 하루 전 포로 교환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그에 따르면 러시아로 돌아간 사람 중에는 러시아 원자력업체 로사톰 직원 4명과 군인들이 있다. 군인이 몇 명인지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그는 온라인에 "이날(10일) 오전 러시아 땅에 내렸다"고 적었다.


하루 전 모스칼코바는 "러시아군의 협조 덕에" 선원 14명이 풀려나 대피하고 있다고만 말한 바 있다.

한편 양국은 앞서 두 차례 포로 교환을 한 바 있다.

전쟁 한 달째인 지난달 24일 10명씩의 군인과, 러시아 선원 11명과 우크라이나 선원 19명의 맞교환을 성사시켰다. 이달 1일에는 86명의 군인 포로 맞교환이 있었다. 두 번째 포로 교환에 대해 러시아는 5일 이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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