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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조현수 지명수배 중 성형수술 시도…"새 삶 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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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해·조현수 지명수배 중 성형수술 시도…"새 삶 원했나"

머니투데이
  • 양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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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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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커뮤니티
'계곡살인 사건' 피의자 이은해(31)씨와 내연남 조현수(30)씨가 지난해 12월 도주 직후 성형수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인천일보는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이씨와 조씨는 지난 1월 수도권 소재 A성형외과를 방문해서 성형 상담을 받은 뒤 얼굴 사진을 촬영하고 성형수술 견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병원에서 촬영한 사진상 실제 이씨와 조씨의 얼굴은 검찰이 지난달 30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이들을 공개 수배하며 언론에 배포한 사진과 다소 차이가 있었다고 한다.

당시 이들은 지난해 12월 14일 계곡 살인 사건 관련 2차 검찰 조사를 앞두고 도주해 검찰에 지명 수배된 상태였다.

다만 이들이 실제로 성형수술을 받진 않았다고 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범행을 계속 저지르기 위해 외모를 통째로 바꾸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 했던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상하 법무법인 씨티즌 대표변호사는 "주로 형사 재판에서 중형이 예상되는 범죄자들이 도주와 함께 성형수술을 고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씨와 조씨가 범죄를 직업으로 삼았다면 범행을 계속 저지르려는 목적으로 성형수술을 시도하려 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씨와 조씨는 2019년 6월 30일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수영을 못하는 이씨의 남편 A씨(당시 39세)에게 다이빙을 강요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결국 공개수배 18일째인 지난 16일 은신하던 오피스텔에서 검거됐고, 인천지방검찰청은 이들을 상대로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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