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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000원→16만원' 912% 폭등 현대사료, 주식 쪼개서 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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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6000원→16만원' 912% 폭등 현대사료, 주식 쪼개서 또 급등

머니투데이
  • 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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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4.2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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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뒤, 숨고르기 후 3연속 상한가로 두 달 만에 10배 오른 투자위험 종목 현대사료가 주식분할 소식에 또 급등세다.

20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현대사료 (994원 ▲78 +8.52%)는 전일대비 1만3000원(8.64%) 오른 16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현대사료는 액면가 500원을 100원으로 분할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현대사료는 유통주식수가 5배 증가할 예정이다.

현대사료는 닭과 돼지 사료를 생산하는 코스닥 업체다. 지난 2월18일 종가 1만6150원이던 현대사료는 두 달 만에 911.8% 급등했다. 단기간에 10배 오른 '꿈의 10루타' 주식이 된 것이다.

장외시장인 K-OTC에 상장된 '카나리아바이오(옛 두올물산)'가 현대사료의 최대주주가 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지난 3월21일부터 3월30일까지 7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잠시 주춤하던 주가는 4월14일부터 다시 급등을 시작하며 3일 연속 상한가를 또 기록했다.


이달 들어 나한익 카나리아바이오 대표는 언론을 통해 "현대사료를 통한 상장 효과가 기대되며 계약 파기는 없을 것"이라고 밝히며 주가에 불을 질렀다. 이 소식에 현대사료는 폭등이 재점화됐다.

계속된 주가 급등에 한국거래소는 현대사료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 투자위험종목은 한국거래소가 투자위험도가 가장 높다고 판단할 경우 지정되는 등급이다. 주가가 폭등하며 투자유의가 필요한 종목은 투자주의종목→투자경고종목→투자위험종목 단계로 시장경보종목으로 지정된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현재 투자위험종목으로서 주가가 계속 상승하면서 향후 매매거래가 정지될 수 있으니 투자 주의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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