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테마가 있는 작은도서관' 5월 행사 운영

머니투데이

경기=임홍조 기자

경기 의왕시 부곡글고운도서관 전경. /사진=의왕시

경기 의왕시는 봄을 맞아 인근 공립 작은도서관에서 즐길 수 있는 '테마가 있는 작은도서관' 5월 행사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왕시 공립 작은도서관 4개소에서 진행된다. 각 도서관별 북큐레이션과 이와 연계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서관마다 차별화된 독서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곡글고운도서관에서는 환경보호 주제 도서전시와 함께 환경보호 실천방법을 공유하는 북큐레이션 코너를 마련한다. 또 초등학교 2~4학년을 대상으로 개설되는 '책이랑 자연이랑 놀자' 프로그램에서는 습지에 사는 동식물을 다룬다.

오전빛고운도서관에서는 유아와 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그림책과 함께하는 임영주 박사의 그림책 육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육아 주제의 도서전시와 육아 노하우를 공유하는 북큐레이션 코너를 운영한다.

내손책고운도서관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이슈화된 전쟁과 평화를 주제로 북큐레이션 코너를 실시한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그림책으로 이해하는 전쟁과 평화이야기' 프로그램을 개설해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알아볼 예정이다.

청계참고운도서관에서는 초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여행을 떠나요' 프로그램을 진행해 여행계획 세우기, 여행언어 배우기 등의 유용한 여행정보를 제공한다.

프로그램 접수는 이날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의왕시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리브로피아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의왕시 관계자는 "공립 작은도서관의 5월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안한 독서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