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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문화콘텐츠가 전 세계적인 관심과 인기를 끌면서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젊은 층의 교육 수요도 뜨겁다. 특히 과거부터 한류 시장이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베트남은 지난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에 이어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선정했다.
이에 한국어교육원은 오는 6월 3일까지 8주간 베트남 현지 학생 25명을 대상으로 기초 한국어 실력과 한국 문화 이해도 향상을 위한 '온라인 한국어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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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주중 매일 2시간씩 한국어 강사·전문 통역사와 함께 한국어 발음·문법, 기초회화, 한국 문화 이해 등 초급 한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이들은 다가오는 여름 학기 동의과학대 한국어교육원이 주관하는 6개월 과정의 단기 집중 어학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연수에 앞서 학생들이 한국 사회생활에 필요한 기본소양과 덕목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김태경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 간 입국 및 이동 제약 상황에서 연수에 앞서 온라인 교육을 먼저 준비했다"며 "학습 수준에 따라 한국어를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현지 학생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보다 심층적으로 익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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