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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로 '매출 4조' LG CNS 상장 본격화…기업가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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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로 '매출 4조' LG CNS 상장 본격화…기업가치는?

머니투데이
  • 차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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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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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마곡사옥 전경
LG그룹사의 IT서비스 전문 계열사인 엘지씨엔에스 비상장 (55,000원 0.00%)(LG CNS)가 코스피 상장절차에 착수한다. 클라우드와 마이데이터 등 신성장 사업을 키워 외부거래 비중을 늘리고 기업가치를 최대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3일 증권가에 따르면 LG CNS는 최근 상장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국내외 주요 증권사에 발송했다. LG CNS는 올해 전담팀을 새로 구성해 상장 준비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시기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LG CNS는 최근 DX(디지털 전환)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연 매출 4조1431억원을 기록, 역대 최초로 4조원을 돌파했다. 업계에선 클라우드와 스마트물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기반 사업을 대폭 확장한 것을 비결로 꼽는다.

업계에선 LG CNS의 상장 후 기업가치에 주목하고 있다. 통상 대기업 계열 IT 서비스 기업은 그룹사 내부거래에 치중해 성장성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LG CNS는 대외 사업 중심 신사업을 강화한 덕분에 다른 IT 서비스 기업과 달리 그룹사 내부 거래 비중이 40%대에 불과하다. 현재 LG CNS의 장외 기업가치는 7조원 수준이다.

LG CNS는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DX부문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LG CNS는 마이데이터와 5G(5세대 이동통신) 특화망 분야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9월 마이데이터 본허가를 획득한 후 LG CNS는 금융 데이터와 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데이터 라이프 서비스' 등 관련 서비스를 출시했다. 또 LG CNS는 스마트공장과 스마트 물류 등에 5G 특화망을 결합해 제조분야의 DX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구체적인 상장시기는 시장상황 등 제반 여건에 따라 추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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