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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바이든 "삼성, 미래를 한·미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끄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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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택(경기)=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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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5.20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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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연설을 마친 후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연설을 마친 후 윤석열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삼성과 같은 기업들, 기술과 혁신의 책임있는 발전을 이끄는 이런 기업들은 미래를 우리 양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주요한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삼성전자 평택캠퍼스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의 공동 연설에서 "한미동맹은 역내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의 중심축"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바이든 대통령의 연설문 전문. (통역본 기준)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대통령님께 소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 다시 돌아오게 되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님, 아름다운 한국에서 저를 맞아 주셔서 영광이며, 다시 한 번 당선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최근에 취임하신 부분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매우 생산적인 며칠을 함께하기를 기대하며, 이 기간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고 한미동맹을 더 한층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P1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P1 공장을 시찰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이재용 부회장님께는 우리를 삼성 반도체 시설로 맞아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행사는 이번 방한의 경사로운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양국이 함께 만들어 갈 협력과 혁신의 미래를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에는 저희 지나 레이몬드 상무부 장관님이 함께하셨습니다. 장관님은 우리를 그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게 하기 위해 매일 힘쓰고 계십니다.

저는 방금 이 공장을 돌아보며 이곳에서 세계 최첨단 반도체칩이 생산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 칩들은 혁신과 디자인, 정밀제조의 총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반도체는 우리 경제를 구동하고, 우리의 근대적 삶을 가능하게 합니다. 자동차, 스마트폰, 의료장비에 이르기까지 반도체의 용도는 다양합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최첨단 칩과 관련해 삼성은 세계에서 이를 생산하는 3개의 기업 중 하나라고 알고 있습니다. 대단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 작은 칩이, 겨우 몇 나노미터 두께밖에 되지 않는 이 칩이 우리를 인류의 기술 발전 다음 장으로 추동하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AI(인공지능)가 그렇고, 양자기술, 5G(5세대 이동통신) 등이 그렇습니다.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더 많은 것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 공장은 또 양국의 혁신에 대한 긴밀한 결속을 반영합니다. 이 칩을 만드는 데 쓰이는 여러 기술과 장비는 미국에서 설계되고 생산되었습니다. 우리의 스킬과 기술적인 노하우를 하나로 모아서 우리는 양국에서 긴요하게 생각하는 국제경제 필수 분야에 중요한 이 칩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서병훈 삼성전자 부사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반도체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서병훈 삼성전자 부사장의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그리고 170억달러 투자를 삼성이 지난 5월에 발표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미국에도 그 투자로 인해서 이 같은 시설이 들어서게 됩니다. 그곳에서 세계 최첨단 칩이 제조됩니다. 바로 텍사스주의 테일러시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이 투자로 텍사스에는 3000개의 새로운 하이테크 일자리가 창출될 것입니다. 이는 삼성이 미국에서 이미 지원하고 있는 2만개의 일자리에 더 추가되는 것입니다.

투자해주신 삼성 측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한미 간에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계속적으로 확대해 주신 것에 대해서도 감사드립니다. 삼성에서 스텔란티스사와도 합작투자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로써 미국에 새 설비를 구축하고, 전기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이런 투자를 통해서 우리는 청정에너지 미래에 더 한층 가까워질 것이며, 우리 공동의 경제성장이나 에너지안보, 기후 목표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이는 현명한 사업 결정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삼성에서 170억달러를 투자하면서 사업성을 따지지 않으셨을 리가 없습니다. 미국은 해외 직접 투자의 최고 목적지입니다. 그 이유는 미국이 체계적으로 숙련도가 높고, 헌신적인 노동력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과 스텔란티스, 그리고 미국에 투자하는 기업들에게 가장 숙련되고 헌신적인 노동력인 이 노조원들과 파트너십을 맺으실 것을 촉구합니다.

스텔란티스는 노조와의 성공적인 관계가 얼마나 큰 혜택을 맞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스텔란티스는 레이 커리가 이끄는 전미 자동차 노조와 전국적인 협정을 맺고 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를 제조하는 모든 합작투자는 노조와의 단체교섭 관계를 통해서 더 강력해질 것입니다.

또 뛰어난 숙련도를 가지고 있는 헌신적인 건축업 노조원들이 삼성의 새로운 텍사스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함께 이를 실현합시다. 이 공장이 공기 내에 예산 범위 내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지어질 수 있도록 합시다. 노동조합은 곧 작업품질의 향상을 의미하며, 이는 궁극적으로 최선의 투자 수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입니다.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생산 시설을 둘러본 후 연설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한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생산 시설을 둘러본 후 연설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미국에는 유수의 대학들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 문화가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낳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투명하며 예측 가능한 법체제 하에서 기업들은 자사의 아이디어와 투자가 보호받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행정부에서는 이 모든 강점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1조달러 이상을 투자해 미 전역의 인프라를 향후 10년간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입니다. 곧 초당적인 혁신법이 제정되면 우리는 미국의 R&D(연구개발)의 역사적인 연방 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중에는 칩스(반도체)법에 대한 재원 충당도 포함되며, 이는 미 반도체 사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양국은 세계 최고 그리고 최첨단 기술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공장이야말로 바로 그 증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공장은 한미 양국이 국제경제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해 줍니다. 그리고 공급망의 회복 탄력성, 안정성, 안전을 유지하게 해 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만나 3나노 웨이퍼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경기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만나 3나노 웨이퍼를 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사진=뉴스1
지난 몇 년간 우리는 그 중요성을 절감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서 적시 생산 방식의 취약성이 드러났습니다. 국제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로 인해서 소비자 제품, 특히 자동차 물량 부족이 야기되었고, 이로 인해 전 세계는 물가 상승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지금은 푸틴의 잔혹한 우크라이나 침공을 통해서 주요 공급망 확보의 필요성이 한층 부각되었습니다. 이것이 확보되어야 우리의 경제적·국가적 안보가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국가들에 좌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것은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는 가까운 파트너들, 즉 한국과 같은 국가들과 협력해서 필요로 하는 더 많은 것들을 동맹 및 파트너들로부터 수급받고,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전략이 우리의 동맹과 협력을 전반적으로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야 우리는 장기적인 회복성을 개선할 수 있고, 공동의 번영을 증진할 수 있으며, 우리 국민들이 21세기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최선의 기반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아시아 첫 순방에서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미래의 많은 부분이 이곳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향후 수십년간 써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역사의 변곡점에 서 있습니다. 오늘의 결정이 전 세계적인 파급 효과를 낳고, 그 세계를 우리 후손들이 물려받게 될 것입니다. 역동적인 민주국가인 한국은 글로벌 혁신의 동력이 되었고, 그를 위해 국민의 교육에 투자했습니다. 삼성과 같은 기업들, 기술과 혁신의 책임있는 발전을 이끄는 이런 기업들은 미래를 우리 양국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주요한 힘이 될 것입니다.

지금이 바로 그 순간입니다. 서로에게 투자하고, 우리의 사업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우리 양 국민을 더욱더 화합시켜야 하는 그러한 순간입니다. 윤 대통령님과 저는 이에 대해 이번 방한 기간 중 많은 논의를 하게 될 것이며, 그리고 앞으로 수개월 수년에 걸쳐 두고두고 논의할 것입니다. 한미동맹은 역내 및 세계의 평화와 안정, 번영의 중심축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한 번 여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윤 대통령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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