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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폰 번호 20년 간직…영상통화로 무릎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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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폰 번호 20년 간직…영상통화로 무릎 꿇었다"

머니투데이
  •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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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6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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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서희원 폰 번호 20년 간직…영상통화로 무릎 꿇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구준엽(53)이 대만 배우 서희원(쉬시위안·46)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한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개된 다음 주 예고 영상에서는 구준엽이 등장했다.


구준엽은 지난 3월 쉬시위안과의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998년 처음 만나 2000년대 초반 1년 정도 교제한 사이로, 결혼식은 올리지 않았으며 한국과 대만에서 혼인신고를 마쳤다.

유재석은 두 사람을 다시 이어 준 휴대전화 번호를 언급했다. 유재석은 "구준엽씨도 20년 동안 번호를 가지고 있었고, 희원씨도 안 바꾸셨다"고 신기해했고, 구준엽은 "그게 진짜 운명 같다"며 웃었다.

구준엽은 당시 상황에 대해 "통화하고 싶어서 (이야기)거리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쉬시위안에게 결혼하자고 재촉했다며 "'코로나19라서 대만에 갈 수 없는데 결혼하면 갈 수 있다더라'고 제안했다"고 말했다.
구준엽 "♥서희원 폰 번호 20년 간직…영상통화로 무릎 꿇었다"
구준엽은 프러포즈했던 상황도 떠올렸다. 그는 "결혼하자는 얘기도 영상통화로 했냐"는 질문에 한쪽 무릎을 꿇는 시늉을 한 뒤 "이런 거 했다"며 쑥쓰러운듯 옆에 있던 유재석을 마구 때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구준엽의 모습을 본 유재석은 "형님 많이 바뀌었네"라며 흐뭇해했다.

한편 쉬시위안은 대만판 '꽃보다 남자' 여자 주인공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다. 2011년 중국 재벌 2세 왕소비(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결혼 10년 만인 지난해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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