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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 박재범, 아이돌 제작 나선다…"내 재능과 기회 활용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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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소주' 박재범, 아이돌 제작 나선다…"내 재능과 기회 활용할 것"

머니투데이
  • 채태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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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6.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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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가수 박재범이 아이돌 그룹 제작에 도전하기 위해 신규 엔터테인먼트 회사 'MORE VISION'(모어 비전)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박재범과 BIG Naughty(빅나티), 이지영, 백아연, 빈센트블루 등이 출연했다.


박재범은 이날 방송에서 '원소주' 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락 네이션이라는 Jay-z(제이지) 회사와 계약 후 처음으로 낸 싱글이 '소주'였다"며 "그래서 미국에서 홍보 프로모션을 다닐 때 매체나 MC 등에게 소주를 선물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이 저한테 소주 사업하는 거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했는데 한 번 해보라고 권유하더라"며 "그래서 (소주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재범은 AOMG와 H1GHR MUSIC(하이어뮤직) 대표직에서 사임 후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설립한 데 대해 "힙합 쪽에서는 어느 정도 높은 위치에 있다 보니 재능과 기회를 다른 쪽에 써봐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아이돌 그룹을 제작하기 위해 모어 비전을 차리고 앞으로 도전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박재범은 한국계 미국인으로 2008년 보이그룹 '2PM'으로 데뷔했다. 2009년 2PM에서 탈퇴한 뒤 솔로 활동에 나섰고 국내를 대표하는 힙합 및 R&B 가수로 성장했다. 그는 지난해 2월 증류식 소주인 원소주를 공식 출시한 사업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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