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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 11일부터 일주일 폐쇄…'필수 외출'만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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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카지노 11일부터 일주일 폐쇄…'필수 외출'만 허용

머니투데이
  •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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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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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AP/뉴시스] 11일(현지시간) 중국 마카오에 폐쇄 조치가 내려져 그랜드 리스보아 팰리스 카지노 앤 리조트에 인적이 끊겨 있다. 코로나19가 급증하면서 마카오의 카지노를 비롯해 공공장소가 최소 1주일 동안 폐쇄돼 주민들은 음식이나 생필품을 사는 것을 제외하고 집 안에 머물러야 한다. 2022.07.11.
마카오가 11일부터 일주일간 모든 카지노를 폐쇄하고 외출을 제한한다. 아시아 도박의 중심인 마카오는 지난 3주간 1400명 이상이 코로나에 감염됐다.

이날 AFP통신 등에 따르면 마카오는 슈퍼마켓과 필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제외한 모든 사업장에 대해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 주민들은 식품을 구입하거나 필수적인 일을 위한 외출이 아닌 이상 집에 머물러야 한다.


마카오의 전체 주민 68만 명 가운데 코로나 감염 건수는 현재까지 1467건으로 늘었다.

마카오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전략을 따라왔으며, 감염자가 있는 건물을 봉쇄하고 감염자를 찾기 위한 반복적인 집단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마카오 경찰은 거리를 순찰하며 위반자들을 적발하고 있다. 집 밖으로 외출하는 사람은 누구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성인은 N95 마스크를 사용해야 한다.


9일 발표된 이 대책은 지난달 23일 이후 시행되고 있는 규제를 확대한 것이다. 이에 앞서 미용실, 체육관, 영화관, 술집, 나이트클럽 등 유흥업소를 폐쇄하고 식당에서는 식사를 금지하고 포장이나 배달로 제한했다.

마카오 경제는 카지노 관련 사업에 의존하고 있는데 코로나 대유행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도박 수익은 지난해 소폭 회복됐으나 여전히 전염병 발생 이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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