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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승리한다"...美 5세 여아 성폭행·살해범, 40년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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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는 승리한다"...美 5세 여아 성폭행·살해범, 40년만에 검거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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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7.1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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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FPBBNews=뉴스1
1982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유치원에 가던 5세 여자아이를 성폭행한 후 살해한 범인이 40년 만에 검거됐다.

12일(현지시각)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주 네바다주에 사는 로버트 존 라누에(70)는 1982년 캘리포니아에서 당시 5세였던 앤 팜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1982년 1월21일 팜은 캘리포니아주 시사이드에 위치한 하일랜드 초등학교 부속 유치원으로 향하던 중 실종됐다. 이틀 후 팜의 시신은 인근 포트 오드에서 발견됐다.

당시 캘리포니아 수사당국은 아이가 납치돼 성폭행당한 후 목이 졸려 살해됐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범인을 찾는 데는 실패했다.

이 사건은 40년 동안 미제로 남아있다가 2020년 미제 사건에 대한 보조금이 지급되면서 수사가 재개됐다.


사건 해결에는 DNA 증거가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시사이드 경찰은 밝혔다. 네바다주에서 성범죄자로 등록된 라누에는 당시 29세였으며 팜의 집 근처에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당국은 "과거 수사관들이 이용할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DNA 검사를 통해 라누에가 팜을 살해한 용의자임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라누에는 지난 6일 경찰에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돼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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