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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9만4400원→2만8650원…발등 찍힌 카뱅 개미, 눈물의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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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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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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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물=김현정 디자인기자
/시각물=김현정 디자인기자
카카오뱅크의 악몽이 끝나지 않았다. 금융당국이 간편송금 서비스 금지를 검토 중이란 소식이 나온 데 이어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이란 암초도 만났다. 지난달 초 주가가 바닥을 찍은 줄만 알았던 주주들은 비명만 내지른다.


1년 전 대비 '-70%'…블록딜 등 '겹악재'에 녹는 주가


19일 오후 2시 20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카카오뱅크 (20,300원 ▼50 -0.25%)는 전일 대비 2550원(8.17%) 내린 2만86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장 초반 카카오뱅크는 12.98% 내린 2만7150원에도 거래되며 지난해 8월 5일 상장된 이후 최저가를 찍었다. 딱 1년 전인 지난해 8월 18일에 기록한 최고가(9만4400원) 대비로는 70% 폭락한 수준이다. 공모가(3만9000원)보다도 무려 27.4% 내렸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겹악재가 터지면서 주가가 흘러내리는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주식 1476만주를 전날 종가 대비 8% 할인을 적용한 2만8704원에 매각했다. 총 매각대금은 4250억원 규모로 파악된다.

국민은행은 지난 6월 말 기준 카카오뱅크 지분 8%(보통주 3809만7959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매각으로 보유 지분율이 4.9%(2330만여주)로 낮아진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가가 급락한 이유는 KB국민은행의 지분 매각으로 판단되는데 할인율과 유사한 수준의 주가 낙폭을 기록 중"이라며 "KB는 금번 매각 이후 90일간 보호예수기간이 설정되지만 시장은 다른 기존 주주들의 추가적인 지분 매각 가능성을 우려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은행업 및 금융 플랫폼의 업황을 감안할 때 펀더멘털 측면에서의 가시적인 개선은 당분간 제한적이지만 다른 기존 주주들로부터 물량부담 출회 가능성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며 "카카오뱅크의 리레이팅(재평가)을 위해선 물량부담 우려를 상쇄시킬 정도의 펀더멘털 개선 혹은 청사진 제시가 관건"이라고 했다.

전날 카카오뱅크는 금융당국이 간편송금을 금지하는 방안이 담긴 전자금융거래법(전금법) 개정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3.7% 급락하기도 했다.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카카오톡을 이용해 송금·이체하는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고 우려되면서다.


"바닥인 줄 알았는데" 비명만…그래도 개미는 '줍줍'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이날 비슷한 시간 카카오 (55,000원 ▼900 -1.61%)(-2.78%), 카카오게임즈 (42,350원 ▼1,500 -3.42%)(-2.8%) 등 이른바 '카카오 형제들' 주가도 대부분 약세다. 다만 전금법이 개정될 경우 직접적 타격을 받는 카카오페이 (47,350원 ▼2,000 -4.05%)는 전날 6.56% 급락한 이후 이날은 1.17% 오르며 소폭 반등세를 보인다.

연이은 악재에 주가가 휘청이자 카카오 주주들은 울상이다. 지난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카카오 형제 종목들은 줄줄이 신저가를 기록했는데 이때 주가가 바닥을 지난 것이라고 믿던 주주들의 기대감은 처참히 짓밟았다.

그런데도 개미들은 카카오 형제들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줍줍' 중이다. 올해 들어 지난 18일까지 카카오뱅크를 개인투자자는 7451억원 사들였다. 외인이 같은 기간 9305억원 팔아치운 것과 대조된다. 그 외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역시 같은 기간 개인이 대거 순매수에 나선 것과 달리 외국인투자자는 일제히 순매도했다.

다만 업계에선 카카오가 직면한 현 악재가 일시적이라며 본질적인 기업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란 의견도 나온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도 "(전금법 개정안은) 실명 계좌랑 연동이 안 된 계정만 송금을 중단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현재 청소년과 노년층 등 일부 이용자만 이에 해당하고 이 역시 본인 인증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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