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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태조이방원'…ETF 수익률도 40% '쑥'

머니투데이
  • 김사무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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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30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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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태조이방원'…ETF 수익률도 40% '쑥'
'태·조·이·방·원'(태양광, 조선, 2차전지, 방산, 원자력)이 증시 테마로 떠오르면서 관련 업종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도 한 달 사이에 30~40%씩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태·조·이·방·원 테마가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본다. 테마 안에서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한 만큼 분산 투자가 가능한 테마형 ETF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증시를 주도하는 테마는 일명 태·조·이·방·원이라고 불리는 태양광, 조선, 2차전지, 방산, 원자력 5개 업종이다. 이 업종은 이날 증시가 2%대 급락하는 와중에도 보합 내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도주 입지를 다졌다.

특정 업종이나 테마가 주도주로 떠오를 때는 해당 종목에 투자하는 ETF도 유행처럼 출시된다. 지난해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가 인기를 끌자 관련 ETF와 ETN(상장지수증권) 7종이 대거 출시됐다. 메타버스 테마가 주목받을 때는 12종의 ETF·ETN이 상장했다.

통상 주도주로 주목을 받으면 업종 안에서도 빠른 순환매가 일어난다. 실체가 있는 종목도 있지만 실체 없이 기대감만으로 오르는 종목도 많다. 이런 이유 때문에 테마업종에 투자할 때는 개별 종목보다는 분산 투자로 위험을 줄일 수 있는 ETF투자를 선호하기도 한다.

올해는 태·조·이·방·원이 주목받지만 아직 이 5개 업종을 모두 아우르는 ETF는 없다. 각 업종별 ETF에 투자해야 한다.

태양광의 경우 친환경 테마 ETF에서 태양광 비중이 높은 ETF를 찾아야 한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 태양광 종목을 담은 친환경 ETF는 'TIGER Fn신재생에너지 (9,135원 ▼30 -0.33%)'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14,025원 ▲35 +0.25%)' 'HANARO Fn친환경에너지 (8,430원 ▲5 +0.06%)' 등이다. 이 ETF들은 모두 지난달 저점 이후 20~40% 가량 반등했다.

세 ETF 중에 태양광 비중이 가장 높은 건 'TIGER Fn신재생에너지'다. ETF 자산 중 36%가 태양광 종목이다. 대장주로 꼽히는 한화솔루션 (30,100원 ▼500 -1.63%) 비중이 11.5%로 가장 높다. OCI(8.4%), 나노신소재(6%), 신성이엔지(3.7%), 현대에너지솔루션(3%) 등도 높은 비중으로 담겼다. 원전 대장주인 두산에너빌리티 비중도 10.3%다. 태·조·이·방·원 중 2개 업종에 투자할 수 있는 셈이다.

'HANARO Fn친환경에너지'와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의 태양광 비중은 각각 31.3%, 24.2%다. 공통적으로 한화솔루션과 OCI를 높은 비중으로 담고 있다.

'TIGER 200 중공업 (3,685원 ▼35 -0.94%)'과 'KBSTAR 200중공업 (11,340원 ▼155 -1.35%)'은 조선과 원전, 방산에 투자할 수 있다. 두 ETF 모두 '코스피 200 중공업'을 기초지수로 하기 때문에 구성 종목이 같다.

두산에너빌리티 (16,670원 ▼170 -1.01%) 비중이 19.8%로 가장 높다. 이어 한국조선해양(16.7%), 삼성중공업(13.5), 현대미포조선(9.1%), 현대중공업(9%) 등이다. 방산 업종으로 분류되는 현대로템의 비중은 약 8%다.

2차전지 ETF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주목받는 테마다. 관련 ETF로 8종이 상장돼있다. 'KODEX 2차전지산업 (25,865원 ▼245 -0.94%)'은 삼성SDI(21%), LG에너지솔루션(16.4%), SK이노베이션(12.5%) 등 셀 업체 비중이 높다. 'TIGER 2차전지테마 (30,225원 ▼150 -0.49%)'는 셀 3사 비중이 약 30%고 포스코케미칼(10.7%), 엘앤에프(9.5%), 에코프로비엠(8.2%) 등 소재 업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방위산업에 투자하는 ETF에는 'ARIRANG iSelect우주항공&UAM (10,065원 ▼85 -0.84%)'과 'WOORI 미국S&P우주항공&디펜스 (10,285원 ▼205 -1.95%)'가 있다. ARIRANG이 국내 방산업체에 투자하는 ETF라면 WOORI는 모두 미국 종목으로 구성됐다.

원전 ETF는 지난 6월28일 2종의 ETF가 신규 상장했다. 'KINDEX 원자력테마딥서치'와 'HANARO 원자력iSelect'다. 두 ETF 모두 AI(인공지능)가 원전 키워드를 선정해 구성종목을 선택한다. 두산에너빌리티, 한전기술, 한국전력, 현대건설 등 원자력과 관련한 업종들이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태조이방원'은 단기 테마 성격의 과열이 아닌 '투자의 시대'가 낳은 산물"이라고 분석했다. 경기 둔화 우려에도 정치적, 정책적인 이유로 이들 업종에는 투자가 계속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 연구원은 "경기가 회복되면서 민간 수요가 증가하면 정책 수혜주를 꺾일 수 있는데 이는 시기상조"라며 "탈세계화 흐름 속에서 정책의 중심이 바뀔 때를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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