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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빔' 소화하며 낙폭 축소한 美 증시…코스피는 상승할까?-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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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빔' 소화하며 낙폭 축소한 美 증시…코스피는 상승할까?-미래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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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8.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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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사진=뉴시스
미래에셋증권이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 의장의 발언을 소화하며 지난밤 미국 증시가 하락폭을 일부 축소하며 장을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날 한국 증시도 상승 출발 후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0일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의 지난 금요일 잭슨홀 미팅 발언을 소화하며 하락 출발했지만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 심리와 달러화 약세 전환으로 하락폭이 축소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스탠드다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67% 하락한 4030.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02% 하락한 12017.67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서 연구원은 "국제유가 강세에 힘입어 에너지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대부분의 종목군의 낙폭이 일부 축소되는 등 안정세를 보였지만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기술주 중심의 부진이 지속됐다"며 "세일즈포스(-3.04%), 인트이트(-2.6%) 등 소프트웨어 업종과 엔비디아(-2.82%), AMD(-2.95%) 등의 반도체 업종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OPEC+(석유수출국기구) 국가들의 감산 가능성이 부각되며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미국과 유럽의 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에서도 관련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중 갈등 완화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지난 금요일 낙폭이 컸던 기술주의 하락폭이 축소되거나 일부는 상승 전환에 성공한 점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기술주, 에너지를 중심으로 0.5% 내외 상승 출발 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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