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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온라인에서 PB를 만나다" 디지털 자산관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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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0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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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석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

오현석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
오현석 삼성증권 디지털자산관리본부장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도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는데 그 중심에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이 있다. 팬데믹 이후 주가가 급등하는 과정에서 동학개미가 대거 유입됐고 이들이 대면보다는 비대면 투자를 선호했다는 점이 주요한 배경이다.

이같은 환경변화를 반영해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도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첫째, 참여형 플랫폼이다. 디지털 채널 이용이 자연스러운 MZ세대가 주식시장에 본격 유입된 결과다. 양방향 소통과 쏠쏠한 재미, 다양한 이벤트가 맞물리며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둘째, 플랫폼 편의성이 드라마틱하게 개선되고 있다. 고객의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품검색 과정을 단순화하고, 투자성향에 맞춘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비슷한 투자자의 투자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더 나아가 로보 어드바이저를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에 부합하는 포트폴리오 서비스를 제공한다.

셋째,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고객의 디지털 투자 여정에 맞춰 관심영역을 수집·가공·분석해 개인화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세무절세 정보, 권리청약 통보, 신상품 제공, 가격변동 알람 등이 대표적이다.

넷째, 비대면 투자상담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다. 평상시에는 고객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지만 새로운 상품 출시와 주식가격의 급등락 상황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이 같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비대면 상담을 전담하는 디지털PB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고객 입장에선 필요할 때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최근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10억 이상 고액자산가를 중심으로 이런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른바 '프리미엄 온라인'이 형성됐다. 이들 고객들은 10년이상 경력을 가진 노련한 PB들이 전담해 고객들에게 최적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세무, 부동산 관련 컨설팅도 본사 전문가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수요가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살펴봤는데 이와 같은 변화는 시작 단계이기에 향후 가속화될 전망이다. 투자자 입장에선 트렌드 변화를 파악하고 내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몇 가지 아이디어를 공유해본다. 대다수 투자자가 자산관리를 얘기하지만 실상은 주식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다. 동학개미 포트폴리오를 보면 여러 개 주식으로 나눠 투자하고 있지만, 전체로 보면 주식자산만 갖고 있어 자산 분산을 통한 리스크 관리 효과는 매우 미미하다. 자산관리를 한다면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해야 하는데 이제서야 조금씩 시도가 나타나고 있다.

실효성 있는 자산관리를 위해 금융상품을 통한 분산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을 감안할 때 채권투자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주식처럼 채권도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가 매매할 수 있는 채권도 국채·회사채·금융채·해외채권·신종자본증권 등 다양하다. 시장금리가 상승하는 현 시점이 채권을 경험하기에 호기(好機)로 판단된다.

자산관리에 있어 또 하나 챙겨봐야 할 부분은 로보 어드바이저의 적절한 활용이다. 로보를 얘기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꾸준한 학습효과를 통해 로보가 과거보다 훨씬 똑똑해졌다. 둘째, 로보가 서비스할 수 있는 자산이 주식·상품·연금 등 다양해졌다. 로보가 투자자의 '위험성향·투자기간·투자목적'을 감안해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시장상황 변화에 맞춰 적절하게 리밸런싱도 수행한다. 이 또한 지금이 경험하기에 좋은 기회다.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은 참여형 플랫폼, 사용 편의성 개선, 개인화 서비스, 비대면 상담으로 진화하고 있다. 투자자는 이와 같은 변화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 또 자산관리에 있어서 채권과 같은 금융상품 및 로보 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포트폴리오 투자를 병행해야 한다. 이를 통해 디지털 자산관리 시장에서 가장 스마트한 투자자로의 자리매김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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