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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앞으로 보여줄 게 더 많다…목표주가 '상향'-DS

머니투데이
  • 홍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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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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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류승희 기자 grsh15@
DS투자증권이 오리온 (91,800원 0.0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국내외 가격 인상에 따른 영업 효과가 발생하고 원가 부담에 따른 수익성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21일 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오리온의 국가별 단순 합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보다 21% 상승한 254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18% 증가한 476억원을 기록했다"며 "국내는 핵심 카테고리 시장점유율 확대와 채널 전략으로 고성장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중국은 스낵이 성수기를 맞으며 성장했으나 파이는 지난해 9월 가격인상 전 가수요 영향으로 베이스 부담이 있어 전년 동기 보다 4% 성장한 1138억원을 기록했다"며 "베트남과 러시아는 신제품 강화, 제품경쟁력에 기반한 고성장을 이어가 현지통화기준으로 매출액이 같은 기간 동안 각각 40% 이상 성장했다"고 했다.

이어 "2013년 이후 9년 만에 국내 제품 가격을 평균 15.8% 인상했는데 이는 기존 오리온의 시장 점유율 상승 전략과는 다소 다른 방향"이라면서도 "원부자재 비용 부담이 심한 상황에서 최소한의 적정 마진을 유지하며 점유율 확대를 이뤄낸 상황에서 단행된 가격인상으로 인한 레버리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도 국가별 주력제품을 통한 시장점유율 상승과 캐파(생산물량) 확대로 매출 성장에 더해 원가 부담에 따른 수익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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