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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 공청회 개최

머니투데이
  •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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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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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진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 공청회 개최
대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20일 교내 대진교육관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두산퓨어셀의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 계획 설명을 시작으로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에 대한 개인 의견 발표(영어영문학과 공명수 교수 외 1인)와 참석자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수소연료전지발전소는 대진대 유휴 부지에 20MW급 발전소와 발전 시 나오는 열을 이용한 스마트팜 농장을 포함, 약 3만 8150㎡(1만 1540평)에 달하는 시설이다. 해당 계획(안)은 총 사업비 1300억 원과 운영기간 20년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제안된 사업안에 대한 업무협약은 무산됐다. 이번 공청회는 구성원 내부에게 사업 내용과 찬-반 양측의 의견을 교내 구성원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에 반대하는 측에서는 청정수소가 아닌 액화천연가스(LNG)의 개질로 만들어지는 수소(그레이 수소)의 반환경성, 이산화탄소 배출량, 수소 법 개정에 따른 손익 불투명성, 인근 주민에 대한 위해성과 우려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논의가 중단된 이후 다시 사업을 추진하려는 사업주에 대한 성토가 이어졌다.


종합 토론 시간에는 시스템의 안정성과 지역사회와의 연관 관계, 향후 진행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대진대 산학협력단 관계자는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공청회 결과를 내부 구성원에게 공지한 이후 개인의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진대,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유치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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