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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세포배양배지 공장 韓에..케이셀바이오 투자 계획

머니투데이
  • 이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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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09.2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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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혈청 배지 양산기술 보유사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KCell Biosciences)가 1만4545㎡(약 4400평)의 신설 공장을 마련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회사는 5950㎡(1800평) 규모의 세포배양배지 생산 공장 건설을 계획했으나, 생산라인 규모를 증설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완공되면 단일 공장 기준 업계 최대 규모의 세포배양배지 자동화 양산 시스템이 마련된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5월 설립된 회사다. 비교적 짧은 업력의 회사가 이 같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 배경은 무엇일까. 첫째는 국내 세포배양배지 시장이 세계 3위 수준으로 성장 중임을 감안한 것이다. 업체에 따르면 현재 배양배지는 폭발적으로 느는 수요와 반대로, 아직 전량 수입에 의존 중이다. 이 때문에 국내산 제품이 단가·납기 관리에 유리하다는 해석이다.

아울러 회사는 올해 초 105억원의 시드 투자를 이끌어 냈다. 또 CJ제일제당과의 제약용 원재료 개발 및 배양육용 아미노산 개발 관련 협력 사업을 비롯해 국내 바이오 제약 기업 4곳과 비밀유지계약(NDA)을 맺고 배양배지 개발을 진행 중이다. 업체에 따르면 20곳 이상의 바이오 기업과 100여건의 샘플 테스트를 통해 시드 매출을 내는 상황도 청신호로 해석한 것이다.

업체 관계자는 "높은 생산성 및 품질에 대한 테스트 결과가 긍정적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국산화 제품에 대한 바이오 기업들의 니즈가 생산 능력 확대 결정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증설 투자에 따라 세포배양배지 일일 생산량을 1만5000㎏ 수준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축 공장은 지난 4월부터 cGMP(우수의약품 제조·품질 관리 기준)에 맞춰 설계·시공을 진행 중이다. 오는 12월까지 ISO 9001/14001 및 ISO13485 인증을 획득하고 2023년 1월부터 1차 생산라인을 정상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소재의 세포배양배지 분야 글로벌 기업 Thousand Oaks Biopharmaceuticals(TOB)와 바이오·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업체 더블유에스지(WSG)의 합작 회사다. 특히 TOB의 글로벌 고객 중심으로 '메이드인 코리아' 생산 조건에 수주가 증가하고 있는 점도 이번 공장 증설에 주효했다는 해석이다.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 측은 "회사가 신속하게 사업을 구축, 실행할 수 있는 배경은 모회사인 WSG의 역량도 크다"고 설명했다. WSG는 바이오제약 분야 순수·용수 공정용 소재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1차 공급자로 선정된 바 있다. 초고순도 청정관 분야에서는 삼성전자 1차 공급자로 승인 완료 받은 바 있다. 세포배양배지와 관련한 핵심 소모재에 대한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배양기백(Bioreactor Bag)과 세포배양관련 일회용 소모재(Single-use), 그리고 필터레이션 국산화를 위해 해외 파트너사와 기술이전 계약을 협의 중이어서다.

WSG에 따르면 최근 매출액 또한 증가 추세다. 이에 따라 신규 고용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체 측은 "케이셀바이오사이언스와 더블유에스지의 신규 고용 계획 인원 수가 100명을 초과한다"며 "양사 모두 부산 기장에 본사가 있어 지역 고용 창출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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