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W생명과학, 코든파마와 'CPhI코리아' 참가…"CDMO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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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석용 기자

쌍방울그룹의 계열사 SBW생명과학 (673원 ▲4 +0.60%)이 코든파마와 함께 세계 제약·바이오·건강기능 산업 전시회인 'CPhI코리아 2022'에 참가하고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CPhI코리아 2022는 제약산업의 전반적인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글로벌 제약 전시회다. 연구개발(R&D)부터 제조, 유통 전반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SBW생명과학을 비롯해 삼양사, 파마라인, 휴온스글로벌, MFC, 동국제약, 대원제약, 국전약품 등이 참가한다. 해외 기업으로는 바켐,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 오셔닉 파마켐 등이 참가했다.

SBW생명과학은 지난해 글로벌 기업 코든파마와 손잡고 바이오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코든파마는 펩타이드와 리피드 생산 및 리피드나노파티클(LNP) 제형에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LNP는 메신저리보핵산(mRNA)를 체내에 전달하는 약물전달시스템으로, xRNA 기반 약물 개발에 핵심적인 기술이다. 코로나19 백신을 시작으로 국내 제약사들도 앞다퉈 LNP개발에 나서 있다.

SBW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향후 CDMO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올해는 바이오 사업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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