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건강한 식생활 돕는다"...끼니키트로 솥밥도 간편하게

혼밥족을 위한 가정간편식이 대중화되며 균형 잡힌 식습관을 고민하는 1인 가구가 늘고 있다. 영양불균형 환경에 노출되는 걱정은 줄이고 건강식 재료를 더한 웰빙 푸드가 트렌디한 혼밥 문화로 부상하고 있다. 자취생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혼족의제왕이 1인 가구의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취지로 선정한 잇더컴퍼니의 '끼니키트'를 한 달간 체험해봤다.

사진=중기창업팀

끼니키트는 전자렌지용 밥솥, 벼꽃향미 쌀캔 2개입, 나물 파우치(취나물, 유채나물), 참기름 2개입, 간장으로 구성된 조리키트다. 총 4단계로 나뉜 끼니키트 사용방법을 보니 전용 솥에 재료를 담고 씻은 다음 물을 넣고 전자레인지에 15분 조리하면 손쉽게 나물밥을 완성할 수 있다. 끼니키트 속 나물은 어떻게 구성돼 있을까.


20분 만에 나물밥을 완성하고 페어링이 좋은 간장과 참기름을 뿌려 먹었다. 따끈한 쌀밥을 기본으로 유채나물과 취나물이 함께 어울리면서 마치 금방 한 솥밥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이후 2주차부터 마지막 4주차까지는 끼니키트와 어울리는 음식을 페어링하기 위해 나만의 레시피를 개발했다. 요리 초심자로서 매주 레시피를 생각하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다. 2주차에는 끼니키트를 응용한 솥밥을 만드는 것은 포기했다. 냉장고의 식재료를 응용하기 위해 끼니키트 리필과 함께 온 혼족의제왕 냉장고 체크리스트를 활용했다. 여러 자료를 스크랩하며 냉장고 재료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에 도전했다.

사진=중기창업팀

셋째 주부터는 건강한 식습관을 되찾기 시작했다. 매주 월요일 아침 배송오는 리필키트에 제주도산 우리 나물과 십리향쌀이 큐레이션 돼 있었다. 나물의 풍미를 더할 수 있는 육류, 생션류 재료를 직접 구매해 응용하며 즐길 수 있었다. 쌀을 직접 씻고 짓는 과정에서 편의점 도시락 이상의 맛을 담을 수 있었다.


전자레인지 조리를 함에 있어 전기밥솥이나 냄비를 통한 밥의 식감보다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다. 하지만 평소 식습관 개선이 필요한 1인 가구라면 끼니키트를 통해 간편하고 건강한 솥밥을 만들어볼 수 있어 좋은 키트 구성임은 분명해 보였다.

최근 간편식 시장이 1인 가구를 겨냥한 먹을거리 개발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웰빙 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증가세다. 끼니키트를 활용해 1인 가구 맞춤형 간편식으로 건강한 혼밥 문화를 제시하는 혼족의제왕이 앞으로 제시할 다양한 자취 서비스가 더욱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