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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ETF 절반 이상 코스피 이겼다…"앞으로 옥석가리기 시작"

머니투데이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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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13 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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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ETF, 수익률 13.49%로 1위

액티브ETF 절반 이상 코스피 이겼다…"앞으로 옥석가리기 시작"
최근 3개월간 주식형 액티브ETF(상장지수펀드)의 절반 이상이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주식형 액티브ETF가 변동성 장세에 즉각 대응하는 데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불확실성이 커지는 만큼 4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주식형 액티브ETF별 옥석 가리기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3개월간 코스피 수익률은 -2.58%를 기록했는데, 주식형 액티브ETF 41개(상장 3개월 미만 상품 제외) 중 22개가 코스피 수익률을 뛰어넘었다.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ETF'의 수익률은 13.49%에 달한다. 에셋플러스 글로벌대장장이액티브ETF'는 11.24%,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ETF'는 8.87%를 기록했다.

전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은 7월 이후 주식시장의 기술적 반등과 9월 이후 급락이 연출된 변동성 장세였다"며 "주식형 액티브ETF의 절반 이상이 시장 대비 초과성과를 기록했다는 것은 변동성 국면에서 패시브ETF 대비 액티브ETF의 유효성을 일부 입증하는 결과"라고 분석했다.

액티브ETF는 패시브ETF와 달리 단순히 비교지수를 추종하는 것이 아니라, 상관계수 0.7을 지키면서 매니저가 자유롭게 운용을 할 수 있다. 변동성 장세 시 위험관리가 가능하다.

조상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ETF본부 컨설팅 부장은 "액티브ETF의 경우 시장 상황에 따라 급락이 심한 종목의 비중을 줄이거나, 지수 외 종목을 편입할 수도 있다"며 "특정 섹터에서 재조정을 하는 패시브ETF보다는 시장 대응에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범위를 1년으로 넓히면 주식형 액티브ETF의 수익률은 모두 마이너스다. 다만 이 기간 코스피는 -23.23% 하락했는데, 주식형 액티브ETF 17개 중 13개가 코스피 대비 초과 성과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수익률 1위 상품은 KODEX K-신재생에너지액티브 ETF로 7.5%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각 기간 수익률 상위권은 K-신재생에너지액티브ETF와 같은 친환경ETF들이 석권했다. 'KINDEX 친환경자동차밸류체인액티브ETF
', 'KODEX K-미래차액티브ETF' 등은 1년, 6개월, 3개월 기간 동안 시장 대비 초과 성과를 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통과로 인해 친환경주와 2차전지주들이 급상승하면서 관련 ETF들도 강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도 시장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변동성 장세가 펼쳐지는 만큼 주식형 액티브ETF들의 위기대응 능력이 빛을 발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액티브ETF는 운용력이 중요한 만큼 각 상품별 옥석가리기가 이뤄질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전 연구원은 "4분기 이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중앙은행의 긴축정책 향방과 각국의 정책 모멘텀 등으로 동조화는 약화되고 성과는 다양하게 분화될 것"이라며 "국내상장 주식형 Active ETF 역시 성과 편차가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액티브ETF들도 계속해서 상장할 것이란 관측이다. 2020년 3개에 불과했던 주식형 액티브ETF는 지난해 28개, 올해 46개로 증가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액티브ETF는 시장에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련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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