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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9% 수익…큰손들은 삼전·카카오 대신 '이 종목들'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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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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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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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한 동학개미 성적표]②

최대 19% 수익…큰손들은 삼전·카카오 대신 '이 종목들' 샀다
자산 10억원 이상인 고액 자산가들은 조선, 바이오, 이차전지, 금속·철강주 등 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익률도 평균 대비 23%포인트 높았다. 반면 국민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64,700원 ▲800 +1.25%), NAVER (205,000원 ▲1,000 +0.49%), 카카오 (63,900원 ▲200 +0.31%)에 대한 사랑은 상대적으로 약했다.

13일 머니투데이가 NH투자증권의 코스피·코스닥 상위 각 100종목 고객 평단 분포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일 기준 자산 10억원 이상의 고액 자산가 투자 비중이 1% 이상인 종목은 65개다.

65개 종목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평균 수익률은 -11.46%로, 전체 종목 개인투자자 평균 수익률(-34.5%)보다 나았다. 65개 종목 중 35개는 코스피 종목, 30개는 코스닥 종목이다.

고액 자산가의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3.4%를 기록한 고려아연 (568,000원 ▼5,000 -0.87%)이다. 고려아연의 개인투자자 평균 수익률은 19.84%로, 전체 평균 수익률을 훌쩍 뛰어넘었다.

올해 철강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에 금속·철강 업종이 주목을 받은데다, 고려아연이 이차전지로 사업영역을 넓히면서 주가가 크게 올랐다.

조선, 바이오, 이차전지 관련 종목도 고액자산가 비중 1% 이상 종목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수익률도 높았다. 현대미포조선 (79,900원 ▲2,300 +2.96%)의 평균 수익률은 37.80%, 현대중공업 (113,600원 ▲5,500 +5.09%)의 평균 수익률은 1.67%를 기록했다.

올해 조선주는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2차전지·방산·원자력)'이라고 불릴 만큼 대표적인 주도주로 꼽혔다. 세계 선반 수주 물량을 쓸어온 데다, 고환율로 수혜를 받아서다.

이차전지 주 고액 자산가가 선택한 이차전지 주인 LG에너지솔루션 (515,000원 ▼2,000 -0.39%), 나노신소재 (83,900원 ▼700 -0.83%), 에코프로 (125,000원 ▲400 +0.32%) 등도 평균 수익률 7.54%, 9.12%, 4.55%를 기록했다.

경기 방어주로 주목받은 바이오주도 고액자산가 비중이 높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 (796,000원 ▲1,000 +0.13%)의 고액자산가 비중은 2.3%였고, 개인 투자자 평균 수익률은 0.5%였다. 케어젠 (137,700원 ▼2,900 -2.06%), 한미약품 (261,000원 0.00%), 툴젠 (52,500원 ▼500 -0.94%) 등도 고액자산가 비중이 1% 이상이었다.

고액자산가 비중이 1% 이상인 종목 65개의 평균 수익률은 대부분 전체 평균 수익률 -34.5%를 웃돌았다. 이를 하회하는 종목은 지씨셀 (46,950원 ▼200 -0.42%)(평균 수익률 -55.27%), 오스코텍 (18,440원 ▼30 -0.16%)(-50.25%), 롯데케미칼 (181,600원 ▼1,600 -0.87%)(-40.85%), 레고켐바이오 (37,350원 ▼650 -1.71%)(-37.22%), 이오테크닉스 (73,500원 ▲1,000 +1.38%)(-37.10%), 미래에셋증권 (6,960원 ▲20 +0.29%) (-35.04%) 등 6개에 불과했다.

또 하나 특징적인 것은 국민주로 꼽히는 삼성전자, NAVER, 카카오의 고액자산가 비중이 1% 미만이었다는 것이다.

반대로 자산 3000만원 이하인 소액 투자자들의 경우 삼성전자, NAVER, 카카오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의 자산 3000만원 이하 소액 투자자들의 비율은 81.3%에 이른다. 카카오는 78%, NAVER는 67%다.

2020년 동학개미 운동 당시 대표주로 꼽혔던 삼성전자, NAVER, 카카오가 이제는 개인투자자들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격이다.

특히 카카오그룹은 한때 시가총액 100조원을 돌파하는 등 '카카오 공화국'이라는 별칭을 얻었으나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규제 이슈,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고꾸라졌다.

업계 관계자는 "고액 자산가들의 경우 조선주, 이차전지주 등 주도주 등에 투자하고, 삼성전자 등 성장주의 비중을 줄였다"며 "리스크 관리에 더 신경을 쓴 덕분에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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