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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실적'에 美증시 '기지개'..."실적이 침체우려 눌러" [뉴욕마감]

머니투데이
  • 뉴욕=임동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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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0.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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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New York City, where markets roiled after Russia continues to attack Ukraine, in New York, U.S., February 24, 2022. REUTERS/Caitlin Ochs/사진=로이터=뉴스1
The New York Stock Exchange (NYSE) in New York City, where markets roiled after Russia continues to attack Ukraine, in New York, U.S., February 24, 2022. REUTERS/Caitlin Ochs/사진=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전날의 랠리를 이어 상승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37.98포인트(1.12%) 오른 3만523.80으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2.03포인트(1.14%) 오른 3719.98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96.60포인트(0.90%) 오른 1만772.40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추가 랠리에 대한 자신감 부족으로 거래가 평소보다 활발하지 못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600포인트 이상 상승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 미국 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상승폭을 대거 내줬다. 나스닥지수는 이날 장중 하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기업 수익이 경기침체 우려 지워"


그러나 기업들의 예상보다 강한 분기 실적 발표가 시장 분위기를 밝게 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은행 부문이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2.33% 올랐다.

록히드마틴은 주당순이익(EPS)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8.69% 급등했다.

씨티 인덱스의 피오나 신코타 선임애널리스트는 "기업 수익이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기업 중 46곳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이 중 70%가 이익 추정치를, 63%가 매출 추정치를 각각 상회하는 성적표를 내놨다.

JP모건의 두브라브코 라코스 부야스 글로벌매크로리서치 헤드는 "3분기와 4분기 실적은 펀더멘털이 회복력 있는 노동시장과 코로나 후 시장재개에 여전히 밀접히 연계돼 있음을 확인해야 한다"며 "주식 밸류에이션은 점점 덜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평가와 금리에 연계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는 회복력 있는 하반기 실적, 낮은 주식 비중, 매우 부정적인 시장정서, 그리고 보다 합리적인 수준의 밸류에이션으로 인해 연말에 상승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성장엔진' 재가동, 넷플릭스 '시간외거래'서 13% 폭등


(제니차 로이터=뉴스1) 권진영 기자 = 스마트폰 위에 넷플릭스 로고가 띄워져 있다. 22.04.19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니차 로이터=뉴스1) 권진영 기자 = 스마트폰 위에 넷플릭스 로고가 띄워져 있다. 22.04.19 ⓒ 로이터=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넷플릭스는 시간외거래에서 주가가 13% 이상 폭등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장마감 직후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중 글로벌 신규 유료가입자가 241만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전망치(109만명)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분기 매출은 5.9% 증가한 79억3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78억3700만 달러)를 뛰어넘었다. 주당순이익은 주당 3.10달러로 전망치(2.13달러)를 상회했다. 결제 유료고객수는 2억2310만명으로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도전적인 상반기를 보낸 이후, 우리는 성장을 다시 가속화할 수 있는 길을 가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에겐 회원들을 기쁘게 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매일 시청률 경쟁에서 이기는 것에 초점을 맞춘 이유"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넷플릭스가 3분기 참신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수백만 명의 새로운 시청자들을 끌어들였다"며 '기묘한 이야기' 새 에피소드와 한국 히트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제리프 다머 스토리' 등을 소개했다.

월스트리트는 세계 최대 스트리밍기업이 상반기 가입자 감소의 충격을 지우고 다시 긍정적인 궤도로 올라섰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날 넷플릭스 주가는 장마감 후 장외거래에서 13% 이상 상승했다.

일각에선 넷플릭스의 미래에 여전히 회의적 시각이다. 넷플리스는 최근 가장 느린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고, 올 상반기 중 120만 명의 고객을 잃었다. 치솟고 있는 달러 가치도 경영에 부담이다.

그러나 리드 레이스팅스 공동 최고경영자는 "회사가 성장할 여지가 많다"고 주장했다. 넷플릭스는 11월 광고가 포함된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이고, 내년에는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계정에 추가 비용을 청구하는 등 매출을 적극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간당 5분의 광고를 시청할 의향이 있는 시청자는 가장 인기있는 요금제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월 7달러만 내면 된다.


타겟 5% 상승, 항공·크루즈주 동반 상승


이밖에 주요 종목들은 이날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타겟과 월마트가 각각 5.34%, 2.10% 올랐고, 주요 항공주들도 3%대 강세를 기록했다.

카니발이 11.14% 급등한 가운데, 로열 캐리비언과 노르웨이 크루즈가 각각 7.55%, 8.57% 오르는 등 크루즈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아마존과 애플은 각각 2.25%, 0.94% 상승했고, 세일즈포스는 4.31% 올랐다.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A pump jack operates in the Permian Basin oil production area near Wink, Texas U.S. August 22, 2018. Picture taken August 22, 2018. REUTERS/Nick Oxford/File Photo/사진=로이터=뉴스1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1월 인도분은 배럴당 1.77달러(2.07%) 내린 83.6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48분 기준 배럴당 1.00달러(1.09%) 내린 90.62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도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6.50달러(.039%) 내린 1657.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약세다. 이날 오후 5시50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02% 내린112.02를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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