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안전' 지에스아이엘, 경기도 건설신기술 유공자 포상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이정우 지에스아이엘 대표가 경기도 건설신기술 국가 유공자 포상을 받고 있다/사진제공=지에스아이엘

스마트 안전 전문기업 지에스아이엘(GSIL, 대표 이정우)이 2022 경기도 건설신기술 유공자 포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교통신기술협회가 주관하는 '2022 경기도 건설 신기술 박람회' 개막식과 함께 열렸다.

건설신기술 유공자 포상은 건설 분야 신기술과 신공법을 널리 알리고 실제 공사 적용을 활성화하는 데 힘써 온 유공자 및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지에스아이엘은 스마트 안전 분야 신기술 활용과 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 포상을 받았다. 이 회사는 스마트 건설 안전관리 시스템 관련 건설신기술 제828호를 보유하고 있다. 터널 근로자의 출역 상황 및 현재 위치 파악, 환경 정보 획득 및 실시간 모니터링 등이 가능한 근로자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건설신기술은 신규성, 진보성, 현장 적용성 등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한 기술로 인정된 경우에 한해 지정된다. 지에스아이엘 관계자는 "특허 공법과 달리 현장 적용성을 반영해 기술 우수성을 검증한다는 데 차이가 있다"면서 "이 때문에 건설신기술은 기존 공법에 비해 공기 단축과 품질·안전성 향상뿐 아니라 약 30%의 공사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에스아이엘은 수상 후 이어진 경기도 건설 신기술 박람회에서 안전 신기술 및 우수 도입 사례 등을 소개했다.

국토교통부는 공공발주사업에서 신기술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건설신기술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공공발주사업에서 공법 심사 시 신기술 가점 부여 등 혜택이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