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급등에 코스피·코스닥 동반 3%↑…네카오 8%대 '급등'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간밤 미국 증시가 급등하며 마감한 영향에 코스피와 코스닥이 3% 이상 상승하는 중이다.

11일 오전 9시 12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98포인트(3.04%) 오른 2475.21을 기록하고 있다.


거래 주체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49억원, 1057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개인은 1799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부 상승 중이다. 운수·창고와 증권업은 4%대 급등 중이다. 화학, 전기·전자, 제조업 등은 3%대 강세다. 종이·목재, 기계, 운송장비도 2%대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 (79,200원 ▼500 -0.63%)(3.81%), SK하이닉스 (179,900원 ▲4,500 +2.57%)(5.5%)는 물론 이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 (383,500원 ▼5,000 -1.29%)(2.64%), LG화학 (397,000원 ▲500 +0.13%)(6.04%), 삼성SDI (429,000원 ▼1,500 -0.35%)(1.79%) 등도 일제히 상승 중이다.


특히 성장주로 분류되는 네이버(NAVER (188,600원 ▲300 +0.16%))와 카카오 (47,800원 ▼800 -1.65%)는 각각 8.24%, 8.07% 급등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67포인트(3.06%) 오른 729.45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은 1130억원 나 홀로 팔자에 나서고 있다. 반면 외인과 기관은 각각 252억원, 882억원 매수우위다.

코스닥 업종별로도 전부 오름세가 나타난다. IT종합, 오락문화, IT소프트웨어, IT하드웨어 등이 3%대 강세다. 제조업, 금융업 등은 2%대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총 상위 종목 역시 전부 상승 중이다. 게임주인 카카오게임즈 (22,150원 ▲200 +0.91%)(6.82%), 펄어비스 (37,300원 ▲3,850 +11.51%)(3.14%), 위메이드 (48,250원 ▲1,050 +2.22%)(8.14%) 등의 급등세가 두드러진다.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 (217,500원 ▼3,000 -1.36%)(4.77%), 엘앤에프 (153,300원 ▲3,000 +2.00%)(6.97%), 천보 (78,100원 ▲1,200 +1.56%)(3.74%) 등도 일제히 강세다.

간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둔화했다는 지표가 나오면서 뉴욕 증시는 일제히 폭등했다. 특히 S&P500과 나스닥지수는 2020년 4월, 3월 이후 각각 최고 일일 상승률을 기록했다.

10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01.43포인트(3.70%) 오른 3만3715.3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07.80포인트(5.54%) 오른 3956.37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760.97포인트(7.35%) 오른 1만1114.15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