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젠사이언스 3분기 누적매출 1120억…지난해 연간매출 넘겼다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팜젠사이언스 (6,000원 ▲50 +0.84%)는 연결기준 3분기 누적 매출액 1120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만에 지난해 매출액 1099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773억원에 비해 45% 증가한 것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한 56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273% 증가한 71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상반기 생산원가 절감을 통해 흑자전환 기조를 이어갔다. 당기순이익은 팜젠사이언스가 최대주주로 있는 엑세스바이오의 실적 호조로 인한 지분법 이익 확대 덕에 급증했다. 엑세스바이오의 3분기 누적 매출은 9838억원, 영업이익은 470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같은 매출 성장은 3분기에도 전문 의약품 판매와 CMO 사업, 사업다각화를 위해 추진했던 헬스케어 부문(건강기능식품) 등 3가지 주력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이어진 결과다. 전문 의약품 매출은 전년 동기(누적 3분기) 대비 27% 증가한 93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비중 1위인 순환기 의약품이 약 24% 증가한 248억원, 비중 2위와 3위인 소화기, 호흡기 의약품도 각각 130억과 109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남은 4분기도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어 올 초 설정한 연매출 목표인 1,400억원을 훌쩍 뛰어넘어 1,500억원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약시장이 코로나 19 충격에서 벗어나 성장하고, 건강기능식품 사업 또한 확실한 효자 사업부문으로 자리매김 했기 때문이다.

팜젠사이언스 관계자는 "남은 4분기도 높은 성장세가 지속돼 올 초 설정한 연매출 목표인 1400억원을 넘어서는게 목표"라고 말했다.

팜젠사이언스 3분기 누적매출 1120억…지난해 연간매출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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