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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대 이동현 교수팀, 녹조 예보 인공지능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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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대 이동현 교수팀, 녹조 예보 인공지능 개발

머니투데이
  • 권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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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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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대 경영학부 이동현 교수
한국공학대학교는 최근 경영학부 이동현 교수 연구팀이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 기반 통합 녹조 예보 모델'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인공지능은 기존 시계열 인공지능인 LSTM(Long Short-Term Memory) 모형 대비 38%p 높은 예측 성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4대강 29개 지역의 녹조를 동시에 예측하면서도 약 400배 빠른 학습 속도를 보여 학습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인공지능의 단점도 해결했다.


기존의 인공지능은 블랙박스 모형으로 예측 결과에 대한 설명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어려웠다. 반면 이 교수팀의 녹조 예보 모델은 수온, 풍향 등 각 환경 변수가 녹조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와 방향을 객관적인 수치로 판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 결과 약 92%의 높은 예측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 성과는 빠르고 정확한 성능이라는 기술적 가치와 국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신뢰 가능한 인공지능 개발이라는 환경 정책적 가치를 동시에 지닌다"며 "앞으로도 환경 피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지원사업과 한국환경연구원의 환경 빅데이터 분석 및 서비스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으며, 연구 결과는 도시계획 분야 세계 1위 SSCI 저널인 TFSC(Technological Forecasting and Social Change)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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