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커스H&S의 다기능 CCTV 관제시스템,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 왼쪽부터 이종욱 조달청장, 포커스에이치엔에스 전재현 부사장 / 사진제공=포커스에이치엔에스

첨단 보안장비 전문기업 포커스에이치엔에스 (2,105원 ▲140 +7.12%)(이하 포커스H&S)가 만든 '영상 암호화 기술기반 보안용 다기능 CCTV(폐쇄회로TV)'가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포커스H&S는 16일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모두 적용된 자체 관제 소프트웨어 '유브이엠에스 헤임달'을 중심으로 해킹 피해를 원천 차단하고 개인정보·산업기밀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암호화된 통신기반 제품을 상용화해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포커스H&S는 VPN(가상사설망) 터널링 기술을 이용한 영상 암호화 기술을 메모리 용량이 제한적인 내장(임베디드) 시스템에 모듈화해 구현했다. 엣지 영역부터 영상을 암호화할 수 있는 획기적 제품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받아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조달청은 조달물자의 품질 향상과 기술개발 제품의 판로를 지원하기위해 성능·품질·기술이 뛰어난 제품을 대상으로 엄정 심사를 거쳐 우수 제품을 지정해왔다.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해 수요기관에 우선 공급을 할 수 있다. 기술개발 제품의 우선구매제도 등 정책적 지원도 받는다.

포커스H&S는 2016년 우수제품 지정을 받아 조달시장에서의 초석을 다져왔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제품은 보안이 한층 강조되는 요즘 조달 시장에서 더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영상감지장치 조달시장은 국내에서만 연간 약 4000억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김대중 포커스H&S 대표는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포커스H&S는 이제 공공 안전을 위해 당사의 모든 기술력을 집중,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