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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롯데 주요 계열사 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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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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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11.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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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업평가, 롯데 주요 계열사 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변경
한국기업평가가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변경했다.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17일 "롯데케미칼, 롯데지주 및 주요 계열사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한기평은 "롯데케미칼은 실적 악화 및 중단기 내 제한적인 개선 전망, 일진머티리얼즈 및 인도네시아 NCC 건설 프로젝트 등 투자부담 확대로 인한 재무안정성 저하 예상 등을 감안했고, 롯데지주는 자체 재무 부담의 확대를 반영했다"고 등급 변경 배경을 설명했다.

한기평이 분석하는 롯데케미칼의 신용도 관련 핵심 지표는 순차입금/EBITDA(상각 전 영업이익)이다.

한기평은 "올해 4분기 롯데건설 자금지원(대여금 8000억원, 유상증자 876억원) 등으로 연말기준 순차입금/EBITDA는 5배 수준으로 급등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2023년에는 일진머티리얼즈 인수가 더해지면서 투자 규모가 대폭 확대될 예정이나 현금창출력 개선은 소폭에 그치면서, 차입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동사가 밝힌 내부자금 조달계획이 차입금 증가폭을 제한하겠지만, 재무안정성을 현 수준으로 방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기평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등급전망 변경으로 계열지원능력의 산정 기준인 통합신용도의 하락이 예상된다.

한기평은 이에 따라 롯데물산, 롯데캐피탈, 롯데렌탈, 롯데오토리스의 신용도 강화요인으로 작용했던 유사시 계열지원가능성의 약화 가능성이 부각돼 해당 업체들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Negative)'으로 변경했다.

한기평 측은 "롯데건설은 최근 그룹 차원의 전방위적 지원을 고려해 통합신용도 하락에 따른 신용도 하방 압력이 이전 대비 경감된 것으로 판단한다"면서도 "다만 PF채무부담이 높고, 건설업의 업황 하락 속도와 수준이 비우호적인 방향으로 급변하고 있어 자체신용도의 하향 압력이 존재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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